섬유무역 노하우

<섬유 무역 + 서평> 우리는 매일 죽음을 입는다.

Sheldon's 2024. 4. 2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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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Sheldon 입니다.

오늘은 섬유무역과 관련된 내용이자 동시에 서평까지 같이 하는 콜라보 같은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바로 이번에 새로 나온 '우리는 매일 죽음을 입는다' 라는 책 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여러분도 한번 내용을 보시고 자유롭게 의견을 남겨 주세요.

Let's get started!


어디서 이 책을 처음 봤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이 책을 꼭 봐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을 신청하고 한달이 지나 드디어 책을 받을수 있게 되었고, 원래 부터 책읽는것을 좋아했기에 후다닥 읽어 내려갔습니다.

더 재미있는것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책인 '라이프 트렌드'를 출간한 '부.키' 출판사에서 나온 책이더군요.

('부.키'에서 출간하는 김용섭 작가님의 라이프 트렌드는 매년 꼭 보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 광고 아닙니다 ㅎㅎ)

아무튼 이 책은 제목에서 말하고 있듯이, 우리가 입는 의복이 얼마나 우리 몸에 해로운지에 대해 말하고자 하는 책 입니다.

섬유업계의 '침묵의 봄'과 같은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침묵의봄은 인간이 살충제를 쓰게 되면서 먹이사슬을 통해 새들이 죽어가고 있다는 환경과 자연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이 책의 시작은 어느 승무원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늘 한정된 공간안에서 정해진 옷만을 입고 일해야 하는 승무원들이, 안전하게 가공되지 않은 의복 다시말해, 여러 화학물질로 범벅된 옷을 입고 신체가 점점 망가졌던 사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개인 한명이 아닌, 시간이 지나면서 여러명에게 동일한 문제가 발생되었고 그 원인은 바로 유니폼에 있었다는 내용에서 출발을 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의복이 거의 독약과 같은 급으로 전체의 2/3 정도를 구체적인 예를 들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하고싶은 이야기가 많은데 우선 책에 있는 두곳의 내용을 같이 토론하기 위해 올리겠습니다.

 

이 책은 옷에 2% 함유된 스판덱스 성분도 문제로 말하고 있습니다.

(사실 스판덱스는 인체에 아무런 해가 없을 뿐더러, 2% 정도의 비율로 무언가 영향을 주기는 어렵습니다.)

또한, 운동화(또는 옷)를 사서 유해 화학물질과 냄새를 뺀다는 이유로 3년동안 밖에 둔다고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봉제 공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한푼이라도 더 벌기위해 하루에 평균 12시간을 근무하며, (사진에는 없지만 12시간 근무후 집에가서 평균 4시간 정도를 잔다고 설명하고 있다.) 의료보험도 제공하지 않으며, 대부분 건강상의 문제 예를 들면 영양실조, 긴 근무시간(위에 설명), 열악한 생활 조건등으로 의복을 생산한다고 표현 하고 있습니다.

또한 공장에 가면 오폐수 시설등의 부재, 강한 독성염료(포름알데히드등..)를 사용한 염색등, 거의 우리가 입는 옷을 독극물처럼 표현하고 있었습니다.

의류와 관련된 일을 오랬동안 해온 사람으로써, 이 책에 있는 내용의 대부분은 공감하기 어려웠습니다. 아니 조금 더 정확하게 말하면 70~80년대 그것도 일부 이러한 일들이 있었던것은 어느정도 공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때 있었던 일들을 마치 지금 2024년에도 벌어지고 있는것처럼 묘사하는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물론 일부 그런곳이 남아 있을수는 있겠지만 대부분의 현실은 책에서 말하는것과 다릅니다.)

심지어 오코텍스(OEKO TEX)에 대한 불신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습니다.

(혹시나 오해를 하실분이 있어 조금 부연설명을 하면 이 책은 오코텍스가 수많은 검사를 하여 우리에게 조금이라도 안전한 의복을 제공하는데 동의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엄격한 오코테스도 검사하지 못하는 항목이 있다는것에 초점을 맞추고 그만큼 우리는 많은 화학물질에 노출되어 있다는 의미로 저 내용을 적은 것 입니다.)

그리고 3rd party인 BV와 Intertek 도 돌려서 까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혹시 이 책에서 말한것처럼 지금 우리가 생산하는 의복들이 건강을 심각하게 해칠만큼 안좋은 물질들이 있다고 생각 하시나요 아니면 일부 예전에 그런적이 있었다 정도로 생각 하시는지요?

(정답은 없습니다. 서로의 의견이 궁금하여 그렇습니다.)

우리가 생산하는 옷들이 너무 안좋은 시선으로만 그려지는것 같아 약간은 씁쓸한 느낌이 들었던 책인거 같습니다.

다만 중간에 한참 웃었던 장면이 있어 공유 합니다.

정말 실제로 실무에서 오코텍스인지 에코텍스인지 각각 엿장수 마음대로 부르곤 했었죠..

이번 섬유무역 + 서평 포스팅은 이쯤에서 마치겠습니다.

저는 다음에 또 새로운 내용으로 찾아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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