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heldon 입니다.
오늘 이야기한 섬유무역 주제는 사행도, 영어로 Torque , Skewness 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Let's get started!
사실 섬유에도 공식들이 몇몇 있는데 솔직히 외우기 귀찮긴 합니다.
저도 마찬가지 입니다.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개념만 외우고 있다가 계산법은 언제든 제 블로그에 오셔서 검색하는것이 가장 좋습니다.
오늘 이야기할 주제에 반드시 따라오는게 계산법인데, 사실 계산법보다 개념이 더 중요합니다.
우리가 한번쯤은 들어봤을법한 '사행도'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우선 제목에는 대표하는 단어에 대해서 Torque('토킹 / 토크' 라고 부릅니다.)와 Skewness('스큐, 스큐니스 , skew' 라고 부릅니다.) 에 대해서만 언급했는데 이외에도 보잉 또는 만곡이라는 단어들도 나옵니다.
Skewness = 사행도 부터 알아보겠습니다.
니트 원단의 경우는 피더(Feeder)수에 의해 편직 생산량이 결정이 됩니다. (대면으로 설명드리면 좋으니 그렇지 못하여 아쉽긴 하지만 최대한 글로 써 보겠습니다.) 편직은 기본적으로 실들이 모여서(피더수) 빙글빙글 꽈배기처럼 원통모양으로 원단 편직이 진행이 되는데요, 이것이 끊어지지 않고 계속 회전을 하면서 연결이 되어야 하기에 실제로는 약간 비스듬한 원통 모양으로 편직이 됩니다. 비스듬하다는 개념을 쉽게 말씀 드리면 우리가 백미당 같은곳에서 아이스크림을 달라고 하면 콘 뒤에 아이스크림을 빙글빙글 돌려서 넣어주는데 이 빙글빙글 돌리는 아이스크림을 보면 약간 비스듬하게 휘어져있어 끊기지 않고 위에서 부터 아래로 빙글빙글 돌아가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아이스크림 두께가 피더수 입니다. 극단적으로 아이스크림 두께가 엄청 두껍다고 가정해 봅니다.
기존에 3바퀴면 될것은 두께가 두껍다면 두바퀴 아니 한바퀴만 돌려도 동일한 양이 나옵니다.
다피더가 생산성이 더 좋은 이유 입니다.
반대로 아이스크림 두께가 얇다면 기존에 3바퀴 돌리던것을 5~6바퀴를 돌려야 합니다.
피더수가 적으면 생산량이 떨어지는 이유 입니다.
결론적으로 이렇게 비스듬하게 편직이 되다보니 니트 원단에서는 피할수 없는것이 사행도 입니다.
이제 사행도가 왜 생기는지는 대충 알아 봤습니다.
이 사행도를 바로 잡기위해 우리는 텐터라는 거대한 다림질 공정을 통해 보완을 합니다.
하지만 이것도 어느정도 보완을 해줄뿐 100% 잡을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실제 원단을 보면 grain 라인과 폭방향의 라인이 맞지 않는 이유 입니다.
이 라인이 얼마나 맞지 않는지를 수치화 한것이 사행도 입니다.
사행도를 계산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좀더 자료의 정확성을 높히기 위해 아래 자료는 '한국섬유기술 연구소' 자료중 일부 입니다.
위와 같은 방법으로 계산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무에서는 위사를 수평으로 두고 경사의 직각 기준과 틀어지는 각도를 기준으로 계산해도 동일한 결과값을 얻을 수 있습니다.
두번째는 Torque 입니다.(Torquing / 토킹, 토크)
이 토크는 완제품이 워싱후 사이드심이 돌아가는 케이스를 이야기 합니다.
계산법은 skewness와 비슷하나, 사이드 심이 틀어지는 기준을 가지고 계산 합니다.
이처럼 워싱 전에는 사이드 심이 말그대로 사이드에 있는데, 워싱후에 심이 사이드에서 살짝 앞쪽이나 뒤쪽으로 돌아가는 현상을 말 합니다.
이때 계산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오른쪽 사진 기준 : AB / AD X 100 입니다.
사이드 심이 틀어지면 틀어질수록 대각선 길이인 AB의 길이가 길어지게 되고(피타고라스 형님의 정리..)
이 길이가 길어지면 자연스럽게 상기 결과값이 커지게 됩니다.
보통 토크의 합격 기준은 3%~5% 사이로 보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브랜드 마다 다릅니다.)
(제가 안에 입는 저렴이 버젼 면티의 경우는 사이드 심이 한쪽은 등에 가 있고 한쪽은 배에 와 있습니다...)
만곡(bowing) = 보잉
만곡과 보잉은 같은 뜻 입니다.
보통 실무나 현장에서는 갈매기라고도 표현 합니다.(갈매기 날개가 활처럼 휘어져 있기에 그렇게 부릅니다.)
위사가 마치 활(bow)처럼 휘어져 보이기에 보잉 현상이라고 합니다.
*잠깐 영어 이야기를 하면 bow가 인사인 이유는 우리가 인사를 할때 허리를 숙여 활모양이 되기 때문 입니다.
서양은 허리를 숙여 하는 인사가 없지만 유일하게 무대인사에서는 허리를 숙여 인사 합니다. 그래서 공식적인 자리에서 하는 인사만 bow라고 합니다.
보잉 계산법 역시 정확성을 위해 '한국섬유기술연구소'에서 발퀘 하였습니다.
이처럼 원단과 제품의 뒤틀림으로 인한 이슈는 이정도 내용을 알고 있다면 실무에서 충분 합니다.
지금은 개념에 대해서 설명을 드렸는데, 내용이 많아서 사행도도 2부로 나눠서 올려야 할것 같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사행도의 근본 원인과, 개선방법등 여러가지 내용을 담아 보겠습니다.
다음주 2부에서 뵙겠습니다. 궁금한 내용은 댓글 남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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