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무역 노하우

<섬유 무역> 벨벳(Velvet)과 벨루어(Velour)의 차이

Sheldon's 2024. 2. 1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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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Sheldon 입니다.

이번 섬유무역 주제는 모두 들어보고 잘 알지만 정확히 구분하기에는 애매한 벨벳과 벨루어의 차이에 대해서 알아 보겠습니다.

Let's get started!


우선 이 두개의 차이점을 설명하기 전에 파일(pile)부터 설명을 해야 하겠습니다.

파일은 "(융따위의 원단에 나 있는)털" 을 말합니다.

그전에, File(파일)은 서류철을 뜻하는 파일 입니다. 굳이 한글로 표현을 하면 화일에 가깝고, pile은 정확하게 ㅍ 발음을 넣고 파에 힘을주어 '파'일 이라고 해야 합니다.

File이나 Pile이나 한글로 쓰면 둘다 파일인데, 실제 발음은 천지 차이니 항상 영어를 한글로 발음할때 조심해야 합니다.

이 이야기를 왜 하냐면 Global business 상황에서 종종 벨벳과 벨루어를 설명할때 필수로 Pile에 대한 설명을 해야 하는데 이때 나름 영어발음을 굴린다고 퐈일에 가깝게(입술을 붙이지 않고) 발음할때가 있는데 완벽한 콩글리쉬 발음 입니다. 정확하게 입술을 모아서 파일 이라고 해야 합니다.

아무튼 잡소리가 또 길었는데요, 이 벨벳과 벨루어는 파일과 연관이 있습니다.

조금 더 부연설명을 하면 두 원단은 파일로 된 이중직물로 표면 전체를 모우로 덮은 원단을 말합니다.

 

사실 벨벳과 벨루어는 같은 단어입니다. 벨벳은 영어고 벨루어는 불어 입니다.

(섬유에 불어도 은근히 많이 있습니다. 멜란지도 불어의 멜랑주에서 따온 말 입니다.)

이렇게 같은 단어인데 실무에서는 같은 단어로 인식하지 않고 사용을 합니다. 그 이유는 Velour finish 벨루어 가공을 한 모직물을 '벨루어' 라고 부르면서 벨벳과 차이점을 두기 시작했기 때문 입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말하는 벨루어 가공은 모직물 가공법의 하나로, 쉽게 말하면 기모를 낸 다음에 기모를 낸 털을 일정한 길이로 깍아내어 벨벳과 같은 표면 효과를 나타내게 하는 공정을 말합니다.

이 깍아내는 공정을 샤링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벨벳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벨루어랑 다르게 기모를 내어 깍아내는 공정이 없습니다. 벨벳은 처음부터 털을 심기 때문에 벨루어처럼 기모를 내어 깍을 필요가 없습니다.

조금 더 쉽게 대머리에 비유를 하면(전국에 대머리분들 죄송합니다. 나쁜 의도는 없습니다.)

벨벳은 대머리에 머리카락을 심는거고

벨루어는 대머리에 숱이 풍부한 가발을 씌워서 가위로 내 스타일에 맞게 자른것 입니다.

(정확한 비유는 아니라도 비슷하게 생각하면 그렇습니다.)

 

사실 벨벳/벨루아 저도 만져보면 잘 모릅니다. 그냥 차이점을 알고 가는거고 현장 전문가분들이 구분을 하는것을 받아서 쓰는 정도죠. 실무자들은 저정도 차이만 알고 있으면 됩니다.

그런데 이 원단을 쓸때는 가장 주의해야할점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원단의 방향성인데요, 아무래도 털이 있다보니 원단에 결방향이 있습니다.

이 결방향을 반대로 쓰면 광택이 반대로 나서 상품성이 없어집니다.

따라서 결방향을 어디로 쓸지 정하고 그에 맞게 1 way 재단을 해야 합니다.(1 way로 요척을 안내면 사고 납니다.)

방향도 내수에서는 내림사카 / 올림사카 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오늘은 벨벳/벨루어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더 궁금한 내용은 댓글 남겨주시구요~

저는 다음 섬유무역으로 찾아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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