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heldon 입니다.
섬유무역 관련 포스팅은 매주 금요일 update됩니다.
Let's get started!
오늘 이야기할 주제는 우리에게 너무 친숙한 추리닝 입니다.
늘 그렇듯이 어원부터 시작해 봅시다.
어떻게 하다가 추리닝이라고 불리우게 되었을까요?
추리닝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트레이닝복 입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사실은 이 '트레이닝'과 '추리닝'이 사실 같은 영어 단어에서 왔는데요,
Training은 말그대로 트레이닝 입니다. 하지만 외래어(영어)에서 tr발음이 ㅊ 으로 바뀌는 경우들이 있는데, 이 트레이닝의 tr발음이 ㅊ 로 바뀌게 되면서 트레이닝 대신에 추레이닝 이라고 불리우게 되었고, 추레이닝이 변하면서 추리닝 으로 불리우게 된 케이스 입니다.
사실 이러한 경우는 생각보다 흔합니다.
Trailer : 트레일러 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추레라 라고 부르기도 하구요, Christmas tree 크리스마스 트리를 (주로 옛날사람들이) 크리스마스 추리 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일부 원어민들도 트리를 추리와 비슷하게 발음 하시는분들도 있습니다. 일종의 영어 사투리죠)
이렇게 추리닝, 트레이닝 복으로 우리가 어원을 공부했는데 사실 영어는 또 전혀 다른 단어를 사용 합니다.
바로 오늘의 주제인 Tracksuit 인데요, 요즘에 MZ세대들은 추리닝대신에 트랙수트라고 많이 부르는 편 입니다.
이 트랙수트 대신에 운동복과 관련이 있으니 Swatpants 라고도 하구요(우리도 예전에 땀복 이라고 불렀었죠) 조깅할때 입는 바지라고 해서 조거팬츠(Jogger pants)라고 불리우기도 합니다.
그래서 조거 팬츠는 발목을 감사는 시보리가 반드시 들어가야 합니다.(의복에 일본어가 많이 달어가는 부분은 양해를 부탁 드립니다.)
출처 : 킬리자로
그리고 일본에서는 이러한 의복을 저지(jersey)라고도 부르죠. 사실 섬유인들은 저지(jersey)하면 니트원단의 일종일 single jersey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 아무튼 '테크니컬저지' 라는 이름으로 아디다스 삼선 트랙수트를 저지로 부르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추리닝은 참 이름이 많네요)
아무튼 어원은 이정도로 알아보구요, 이제 본격적인 트랙수트에 대한 내용에 대해서 다뤄 보겠습니다.
이름에서 알수 있듯이 트랙수트는 대표적인 액티브웨어(Active wear)이며, 운동을 하거나 실외 활동 또는 실내에서도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옷 입니다.
원래는 육상선수들이 '트랙'을 돌때 입는 운동복에서 유래가 되었습니다.
출처 : KBS
운동선수들이 편하게 연습을 하거나 체력단련을 할때 입고 벗기 편하게 앞에 지퍼가 있으며, 선수들의 체온을 보호하고, 땀을 잘 배출하며, 가벼우면서 내구성이 뛰어난 뚜련한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이러한 기능적인 측면 보다는 패션 아이템의 하나로써 활용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가까운 친구들을 만날때 '꾸안꾸'(꾸미지 않은 듯 무심하게 꾸민 스타일)로 트랙수트를 정말 많이 활용한다고 하니 이제는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다만, 추리닝(트랙수트)의 기본적인 느낌이 편하게 아무 상황에서나 입을 수 있는 옷이기 때문에 아직도 격식을 차려야 하는 자리에서는 입지 않거나, 실제로 입었을 경우 불이익을 당하는 경우들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신사의 스포츠인 골프는 추리닝과 청바지를 입고 칠 수 없으며, 모자를 반드시(규정은 아니지만) 써야 합니다.(추리닝 입어도 되는 자율 복장인 회사에 감사를 드립니다.)
추리닝의 역사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보면, 사실 추리닝은 올림픽 중계가 전세계에 조금 대중화가 되는 1960년대 미국 육상선수들이 입는 모습들이 전파를 타면서 유명해 지기 시작했고, 1970년대에서는 그 당시 古이소룡님의 영화에서 자주 입고 나오면서 점점 더 대중에게 다가오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나이키나 아디다스에서도 감성 마케팅을 하기 시작하는데, 바로 트랙수트를 입고 가족과 함께 조깅을 하는 포스터 등으로 홍보를 하면서 웰빙아닌 웰빙붐이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출처 : 구글
이뿐만이 아닙니다. 1980년대후반에서 1990년대에는 흑인힙합이 유행하면서 미국 힙합러들중 트랙수트를 입고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는 경우들이 많이 생기기도 하였구요,
출처 : 연합뉴스
이러한 인기가 패션아이템으로 접목기 되면서 지금의 대중화로 이어져 온 케이스 입니다.
출처 : 패션 인사이트
이처럼 2022년에는 패션쇼에서 대놓고 트랙수트를 포함한 애슬래져(Athleisure)룩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이제 트랙수트는 '뉴트로 애슬레틱' 이라는 슬로건으로 활동적이면서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살리고, 편안함과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MZ세대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아이템 입니다.
이 글이 언제까지 포털에서 검색이 될지 모르겠지만 아마 10년 20년 30년뒤에도 추리닝의 기본적인 활용과 취지(편안한 복장)은 변하지 않을꺼라 확신하면서 오늘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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