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heldon 입니다.
섬유무역 포스팅은 매주 금요일 update됩니다.
Let's get started!
오늘 이야기할 패션이야기는 가디건스웨터, 우리가 흔히 부르는 가디건 입니다.
가디건은 영어로 Cardigan 입니다. C로 시작하기 때문에 가디건 보다는 카디건이 더 가까운 발음 입니다.
실제로 영어사전을 찾아보면 Ka 로 되어 있어 "카"인것을 알 수 있고, K앞에 강세 표시가 있어 "카~r디건"하고 발음해 주는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두가지 명칭을 서로 각각 쓰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아래 보면 당장 한페이지에서 검색된 하면임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재미있는 내용들을 볼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가디건이 맞는데 다른사람들은 카디건이라고 부른다고 하면서 물어봤는데 카디건이 맞다고 합니다.
또, 어떤 사람은 카디건/가디건 어느게 맞냐고 하는데 가디건이 맞다고 하고,
한명은 카디건이라고 쓰고 뒤에 굳이 괄호를 넣어(가디건) 이라고 표기를 했습니다. ㅎㅎㅎㅎ
그럼 영어발음인 카디건이 왜 가디건으로 불리우게 되었을까요?
바로 일본의 영향 입니다.
제 블로그를 오래전부터 보신분이면 알겠지만 와이셔츠의 유래에 대해서 한번 설명한 적이 있씁니다.
와이셔츠는 Y셔츠가 아닙니다.
White shirt 화이트 셔츠를 일본사람들의 영어 발음"와이트셔츠 -> 와이셔츠"로 변형되어 우리나라에 와이셔츠로 자리잡은 경우 입니다.(원어민들 와이셔츠 라고 굴려서 발음해도 못알아 듣습니다. 드레스셔츠가 맞는 표현 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가디건도 같은 경우 입니다. 일본어 발음인 '가디간'(심이어 '간'입니다.)이 한국에 넘어와
'가디건,가디간,카디건' 이렇게 3개정도로 불리우게 되는것 같습니다.
아무튼 발음에 대한 유래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일본이 러시아를 정복하기 위해 혹한의 날씨에 배탈을 막고자 '정로환'(러시아를정복하는환약)을 개발하였는데, 카디건도 러시아와 관련이 있습니다.
1853년 러시아가 흑해로 진출하기 위해 터키,영국,프랑스,사르디니아 연합군과 벌인 크림전쟁 당시 혹독한 추위에 맞써 싸우기 위해 고안한 옷으로, 이 옷을 즐겨 입었던 장군의 백작 칭호인 '카디건'에서 나온 명칭 입니다.
영국의 제임스브루데넬, 7대 카디건백작
카디건은 전쟁에서 활동성이 용이하게 앞을 트고 단추를 달아 쉽게 입고 벗을 수 잇도록 만들어져 있으며, 추위를 견뎌내야 했기에 체온을 유지하기 용이한 스웨터소재로 만든 옷 입니다.
가벼우면서 따뜻한 느낌을 주고, 가볍기 때문에 민첩하게 움직일수도 있습니다.
최초의 군용카디건은 이러한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후에 이러한 장점을 바탕으로 1900년대 하버드 대학 운동선수들이 유니폼으로 입기도 하고, 이어서 아이비리그 선수들이 입기 시작하면서 오늘날의 카디건으로 발전을 했습니다.
카디건은 이러한 포근한 느낌때문인지는 몰라도 '부드러운 남자를 위한 카디건' 이라는 슬로건이 있을 정도로 남자에게 온화한 분위기를 연출할때도 많이 입는 아이템 입니다.
돌싱글즈 출연자인 윤남기가 카디건을 잘 입어서 '멘트장인'이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여기서 또 잠깐 샛길로 빠지자면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에 저그종족에 가디언 이라는 유닛이 있습니다.
저그의 꽃게유닛 가디언
이 가디언은 영어로 Guardian 입니다.
Guard 경비 / 지키다 / 감시하다 라는 뜻을 어원으로 하고 있는 단어 입니다.
이 가디언과 가디건의 발음이 비슷하기도 하고, 언틋 보면 가디언의 모습이 가디건을 펼쳐놓은 모습같기도 해서 처음에 영어 아무것도 모르던 10대때는 같은말인줄 알았습니다.(부끄럽습니다.)
아무튼 저 유닛의 가디언은 마블씨리즈인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 에서 나온것처럼 수호자 라는 뜻을 가진 단어 이며 오늘 이야기하는 패션의 카디건과는 아무상관이 없습니다.
재미있는 가디언,, 아니 가디건 이야기를 해 보았는데요
더 궁금하거나 알고싶은 패션 주제가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저는 다음 이야기로 찾아올께요~
카디건은 누구나 입어도 예ㅃ.. 아니 잘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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