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heldon 입니다.
섬유무역 포스팅은 매주 금요일 update됩니다.
Let's get started!
3주째 패션과 관련된 내용을 포스팅 하고 있는데요, 글을 쓰다보니 이 주제가 굉장히 재미 있습니다. 혹시라도 다른 패션이나 의복에 관련된 궁금증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오늘 이야기할 주제는 바로 코듀로이 입니다.
저같은 나이많은 사람들은 코듀로이보다는 골덴(혹은 고르덴 또는 코르덴) 이라고 많이 알고 계시기도 합니다.
하지만 계피가 시나몬으로 바뀌듯이 골덴은 대부분 코듀로이로 부르게 됩니다.
제 블로그가 늘 그렇듯 어원부터 파고 들어가 보겠습니다.
원래 정확한 섬유적인 표현은 Corded velveteen 으로 '코디드 벨베틴' 이 정확한 명칙 입니다. "벨벳처럼 광택이 나지만 골지게 짠 원단"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역시나 일본식 발음의 영향을 받아 일본에서 부르던 '코르덴' 이라는 발음이 한국으로 넘어 오면서 골덴(혹은 고르덴등)으로 불리우게 됩니다.
아마 저보다 더 연배가 있으신분은 '고리땡' 이라고 부르는 분들도 간혹 있습니다.
따라서 골덴이라는 명칭은 일본어에서 온 말이기 때문에 사용을 지양하고, 표준어인 코듀로이를 사용해야 하는데요, 코듀로이는 "Corduroy : 골이 지게 짠 옷감"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코듀로이 단어 다체가 프랑스어 '왕의밭 = corde du roi' 어원에서 기원했다는 설도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전자책에서 다루겠습니다.)
발음에 대해서 간단히 말하면 '코,듀,로,이' 라고 보통 발음을 할텐데, cord / u / roy 로 끊어서 발음이 됩니다.
그래서 '코드(우)로이' 로 발음을 하는것이 가장 정확합니다.('우'는 거의 약하게 하면 됩니다.)
이제 어원에 대해서 알아봤고, 코듀로이의 탄생 배경을 살펴 보겠습니다.
코듀로이는 고대 이집트에서 사용한 면직물에서 발전을 했습니다. 예전에는 '고급'스러움을 강조해 귀족들이 주로 입었었다면, 19세기 영국에서 이 소재를 대량 생산하게 되면서 여러가지 작업복,현장복 등으로 다양하게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왜그런지 아래 설명 드리겠지만 이 소재의 특징이 단단하면서도 튼튼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이 코듀로이를 입는것 자체가 본인의 재력상황이 그다지 좋지 못하다는것을 암시 했기 때문에 '가난단 자의 벨벳(poor man's velvet)' 이라고 불리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코듀로이의 인기는 시대가 흐를수록 좋아졌는데요, 1950년대에는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생들의 교복으로 많이 사용을 하다가, 이어서 1960대 할리우드 스타들이 이 소재를 사용한 옷을 즐겨입기 시작했습니다.
(이당시 아이비리그, 할리우드 에서 즐겨 입었다면 엄청난 유행이라고 봐야 합니다.)
코듀로이가 유행을 한것에는 또다른 장점들이 있습니다.
- 작업복,현장복 등으로 사용한만큼 내구성이 좋습니다.
- 겨울용 소재이기 때문에 매우 부드러운 촉감, 보온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 옷이 무겁지 않으면서 보온 효과가 뛰어 납니다.
코듀로이는 보통 면으로 만든 소재를 이야기 합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폴리를 혼용하거나 100% 폴리로도 생산을 하기도 합니다. 다시 말하면 이제 소재의 제한은 거의 사라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코듀로이를 입으면 속된말로 '노땅 , 아재'등의 취급을 받기도 했었는데요, 최근에는 손석구등이 이러한 옷을 입고 나오면서 요즘다시 떠오르고 있는 아이템 이기도 합니다.
출처 : 코오롱인더스트리 / 너 지금 납치된거야..
이렇게 원피스로도 입으면 고급스러운 느낌도 살릴 수 있습니다.
코듀로이의 가장 큰 장점중에 하나는 비단 의류뿐 아니라 여러가지 제품에 활용이 가능한 소재라는 점이죠.
모자에도 활용이 가능 합니다.
출처 : MLB
코듀로이 신발도 있습니다.
출처 : MLB
코듀로이 농사도 있습니다.
이상 코듀로이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저는 다음 섬유무역으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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