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 무역> '옥수수'는 먹기만 하는게 아닙니다.

안녕하세요 Sheldon 입니다.

섬유 무역 포스팅은 매주 금요일 update됩니다.

Let's get star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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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야기할 주제는 바로 겨울에 쪄먹으면 더 맛있는 '옥수수'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옥수수하면 어떤게 생각 나시나요?

버터를 발라 구워서 먹거나, 뉴슈가를 조금 넣고 쪄서 먹는 생각,

또는 호프집에서 기본으로 나오는 옥수수치즈 안주나 뻥튀기 까지 생각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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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여러분 옥수수로 섬유를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옥수수섬유를 이야기 하려면, 식물에 대한 이야기 그중에서도 셀룰로오스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 합니다.

셀룰로오스는 제가 지난번에 올린 포스팅이 있는데 먼저 읽고 오면 이번 내용을 이해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됩니다.

<섬유 무역> 셀룰로오스계 섬유란? 근본에 대하여(심화편)

 

모든 식물은 광합성을 통해 셀룰로오스를 만들고 이것으로 뿌리와 잎 열매를 만듭니다. 인간은 기본적으로 섬유질(셀룰로우스)을 소화하기 어렵고 소화를 해도 그 영양분의 아주 일부만 흡수를 합니다.

하지만 초식동물들은 식물에 있는 셀룰로오스를 잘게 분해해 당분형태로 바꿀 수 있어 인간과 다르게 충분한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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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셀룰로오서는 포도당이 사슬처럼 이어진 아주 긴 분자 형태이기 때문에 이것을 하나씩 떼내어 영양분으로 바꾸는일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그래서 초식동물들도 50%도 소화하지 못해 먹이가 부족할때 코끼리의 경우 배설물을 다시 먹어 나머지 50%를 먹이로 쓰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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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이 셀룰로오스는 사슬처럼 되어 있는 구조이기에 우리가 섬유재료로 사용합니다.

그 대표적인데 면이구요, 오늘은 옥수수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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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같은 식물도 마찬가지 이지만 옥수수 역시 '전분' 이라는 성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옥수수의 전분을 이용해서 실을 만드는데 그 방법을 자세히 설명하면 너무 전문적으로 들어가야 하고, 정말 간단히 설명하자면 이 전분을 원료로 하면서 이것을 발효를 시킵니다. 무산소 발효를 시키면 젖산이 나오게 되는데 이 젓산을 중합하여 고분자형태로 만들어 실의 형태로 만드는 것 입니다.

(젖산은 우리가 중고등학교때 배운 기억이 있습니다. 운동을 너무 심하게 하면 근육이 산소가 더 필요한데 산소가 부족하 젖산을 만들면 근육이 아파오는.... 뭐 아무튼 그렇습니다.)

듀폰에서 이를 개발하여 "Sorona"라는 이름을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지금도 의복에 굉장히 많이 사용을 합니다.

(Sorona는 polyester 실만 생산이 가능 합니다.)

식물에서 원료를 가지고와 느낌만으로는 뭔가 강도도 떨어지고 단점이 많을것 같지만 오히려 장점이 많습니다.

"Stretch"성이 좋고, "Soft"하며, 견뢰도까지 우수합니다.

더군다나, 오염에 강하고 생사하는데 에너지소모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기존 폴리사 보다 적게 들어가기 때문에 친환경섬유로 분류되어 sustainable fabric으로 분류가 됩니다.(보는 관점에 따라 재생섬유로 보지 않는 브랜드 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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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rona 역시 지난번 설명드린 수피마 처럼 듀폰에서 판매를 하고 이를 인증할 수 있어야 하기에 별도로 tag을 달 수 있습니다.

택은 보통 무상으로 공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수피마에 비하면 양반이군요.)

이 택도 Sorona의 종류와 함량으로 여러가지 디자인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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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실제로 최근에 사용했던 택 두가지를 소개 합니다.

우리나라는 굳이 TAG을 보고 사지 않기 때문에 안다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실제 SORONA를 사용함에도..) 하지만 중국등은 이런 기능성택들이 들어가는것을 선호 하기 때문에 많이 사용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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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상황과 조건에 맞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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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 다시 ESG가 대두 되면서 Recycled(재생)에 대한 관심이 많은데, 이렇게 천연에서 얻는 자원으로 만드는 이러한 섬유들을 사용하는게 기능적으로도 환경적으로도 좋은 방향으로 갔으면 하는 바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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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다음에 다른 주제로 찾아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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