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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요즘 핫한 고프코어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하는데요, 사실 고프코어가 주목받기 시작하고 사람들 입에 오르내린건 2~3년 정도 전 입니다.
하지만 요즘 MZ 세대를 중심으로 힙한 패션으로 떠오르면서 최근 판매율이 오르고 있는 추세 인데요, 그 이유는 코로나가 터지게 되면서 운동(Athletic)과 레저(Leisure)를 합친 애슬레져(Athleisure)가 유행을 타면서, 이것을 단순히 운동복 개념이 아닌 패션과 접목을 시키면서 탄생한것이 코프코어 룩 입니다.
아래 사진들을 보면 알겠지만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패션과는 약간 거리가 있어 보이나(개인적인 의견 입니다.) 아무튼 요즘 젊은 층들 사이에서 인기라고 하니 한번 자세히 알아 보겠습니다.
먼저 고프코어의 어원에 대해서 알아 보겠습니다.
고프코어는 영어로 Gorp core 인데요, 그래놀라(Granola) , 오트(Oat), 건포토(Raisin), 땅콩(Peanut)의 앞글자를 따서 GORP 고프라는 단어가 완성되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자연스러운 멋을 추구하는 놈코어(Normcore)의 합성어 입니다.
아니 그래서 앞의 견과류들과 고프가 무슨 상관이냐고 하실 수 있는데, 이 견과류들이 주로 야회활동을 하면서 많이 먹는 견과류들이고 특히나 제가 좋아하는 캠핑에 자주 등장하는 아웃도어 스러운 견과류들이라 이것이 위에 설명드린대로 애슬레져와 연관이 되면서 고프코어가 탄생하게 됩니다.
또하나 재미있는 점은 놈코어(Normcore) 자체도 합성어 입니다.
Noraml + Hardcore 가 합쳐져, 평범함을 추구하는 패션 트렌드가 트렌드가 아니라는 뜻으로, 일부러 소박하고 평범한 것을 택함으로써 오히려 더 스타일리쉬하고 쿨함을 드러내는 패션을 말하는 합성어 입니다.
앞글자를 따오고, 또 합성어와 다시 또 새로운 합성어를 만드는 그야말로 MZ에 딱 맞는 새로운 단어 입니다.
아무튼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고프코어 스타일들을 한번 보겠습니다.
출처 : 어패럴 뉴스
출처 : 무신사
출처 : 무신사
이처럼 얼핏 보면, 패션과는 조금 거리가 있어보이기도 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다른 말로 Ugly Pretty, 또는 Anti fashion 이라고 불리우기도 합니다.
고프코어에 잘 어울리는 신발이 바로 어글리슈즈 입니다. (왜 이름에 어글리가 들어가는지 이해가 가시죠)
이러한 고프코어 소재들이 뜨면서 기존의 제품들이 덩달아 뜨고 있습니다.
아노락(방풍과 방설을 위한 후드가 달린 pull over jacket)
아웃도어 패딩
조금 더 넓은 영역으로 넓히면 캠핑용 또는 낚시용 조끼가 있습니다.
사실 고프코어가 떠오른데에도 또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외국의 힙합아티스트들이 코프코어룩을 입게 되면서 젊은 층이 따라하기도 하였구요, 이어서 외국 배우나 인플루언서들이 착용하는 모습들이 대중에 많이 노출 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점차 매출이 오르자 패션업계들이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명품 브랜드들도 은근히 따라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소비자들이 따라하는것들을 패션회사가 이어서 쫒아가는 구조는 바뀔수가 없고, 이러한 새로운 패션트렌드에도 그대로 반영이 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고보니, 예전에 이효리가 '파타고니아'브랜드 옷을 입고 나온뒤에 파타고니아 국내 매출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는 기사를 봤던 내용이 생각이 납니다.
아무튼 오늘 고프코어에 대해서 알아보았구요, 더 궁금한 이야기 다른 패션에 대해 궁금한 내용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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