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heldon 입니다.
섬유무역 포스팅은 매주 금요일 update됩니다.
Let's get started!
오늘 이야기할 주제는 Gore-tex 고어텍스 입니다.
굳이 의류나 섬유쪽 관련종사자가 아니라도 고어텍스는 한번쯤은 들어 보셨을텐데요, 오늘은 이 고어텍스에 대해서 조금 더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 볼까 합니다.
고어텍스 이름의 유래부터 알아볼텐데요, 고어텍스는 1976년 미국의 고어(Gore)가 발명 했습니다.
당시 고어는 듀폰에서 근무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사실은 듀폰에서 저작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어텍스하면 가장 먼저 따라오는 수식어는 "투습 / 발수" 입니다.
근데 이 발수에는 방수도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다시말해 "발수" 수분을 (몸에서부터)발산 하면서, "방수" 수분을 (외부로부터)막는다는 뜻인데요, 가만히 듣고보니 신기한 일입니다.
물을 들어오지 못하게 막는다면서 몸안에 있는 수분은 옷 밖으로 나갈 수 있다니 말이죠.
원리와 방법은 잠시 뒤로하고 이러한 기능이 있어 어떠한 장점이 있을까요?
네, 대부분 잘 알고 있는데도 아웃도어 활동에 매우 적합 합니다. 쉽게 말해 등산복 등을 만들면 등산을 하면서 몸안에서 나오는 땀을 밖으로 배출하고, 또 산속에서 마주치는 수분이나, 갑자기 비가 내리는 경우에도 수분이 몸안으로 투입 하는것을 막아주죠.
이는 일반적인 경우 입니다. 좀 더 전문가적인 입장에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예를 들어 '엄홍길'산악인이 에베레스트산을 오르면서 만년설을 만났을때 옷에 만년설이 붙어 천천히 녹는 상황을 가정해 봅시다.
처음에야 괜찮아도 녹으면서 발생하는 수분이 옷을 젖게 하고 겉옷을 통과해 내부로 수분이 들어오면 '체온유지 / 옷의 무게' 두가지 측면에서 큰 문제가 발생 합니다.
그럼 방수기능이 있는 소재를 입으면 되지 않느냐고 말할 수 있지만 극단적으로 비가 통하지 않는 우비같은 옷을 입으면 눈과 비는 효과적으로 막아주겠지만 몸안에 있는 습기가 밖으로 나가지 못해 온몸은 점점 땀에 범벅이 될 것입니다. 그럼 안입느니만 못하겠죠..
그래서 이러한 단점을 보완해줄 소재가 바로 "투습/발수" 기능이 있는 '고어 텍스' 입니다.
이 옷을 입으면 땀은 쉽게 밖으로 배출하고, 외부로 부터의 수분은 차단할 수 있기 때문 입니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고어텍스 기능이 꼭 필요하지만, 일반인들이 굳이 비가 오는날 등산을 하거나, 눈이 있는 곳을 오르는 경우가 아니라면 꼭 고어텍스 등산복을 고집할 필요가 없는 이유이기도 하지요.
(뭐 기능이 있는게 없는것 보다는 좋겠지만 효율적인 측면에서 말입니다..)
또 이야기가 뒤로 빠졌는데요,
이번에는 기술적인 이야기를 조금 해보겠습니다.
수분은 막고, 땀은 배출하는 원리는 무엇일까요? 그 이유는 2가지의 다른 성질이 있는 원단을 필름상태로 만들어 밀착을 시킵니다.
이것을 라미네이팅(Laminating) 이라고 하는데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코팅 입니다.
(*코팅은 콩글리쉬 입니다. 관련글은 참고 하실 수 있도록 남겨 둡니다.)
두가지 원단을 코팅하게 되는데 이 두개의 원단중 하나는 친수성이고 나머지 하나는 소수성 입니다. 친수성이 원단 안쪽면이고, 소수성이 원단 바깥쪽에 위치해 밖에서 들어오는 물은 막아주고 안쪽에 있는 수분은 흡수해 밖으로 빼주는 원리 입니다.
언틋 생각하면 아무리 친수성 원단이 땀을 흡수해도 결국 소수성 원단에 막혀 수증기가 나갈 수 없다고 생각 할 수 도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MICRO 한 기술이 들어 갑니다.
그 비밀은 바로 물방울이 수증기보다 약 250만배 정도 크기 때문이죠. 그래서 아주 미세한 수증기는 소수성 표면도 통과를 할 수 있지만, 입자가 상대적으로 큰 물방울은 통과하지 못하고 옷 밖으로 또르르 흘러 내리는 원리 입니다.
(케일같은 식물잎에 물방울을 떨어트리면 또르르 흘러내리는것도 비슷한 원리 입니다.)
수증기가 통과하니 당연히 공기도 통과를 하겠죠 그러니 쾌적한 착용감을 제공하는 것 입니다.
기술적인 부분은 여기까지 입니다.
이렇게 설명을 듣고 나니 옷을 입기만 해도 쾌적할 것 같지만 실제로는 일반옷이 가장 쾌적 합니다. "방수"기능이 있는 옷들중에 쾌적함이 좋다는 뜻이지 모든 옷들중에 최고는 아니니 굳이 비싸고 힘들게 고어텍스 등산복을 사실 필요는 없습니다.
또한, 고어텍스는 1세대 투습발수 원단이고 현재는 이와 비슷하거나 약간 기능이 떨어져도 좀 더 저렴하고 대중화된 원단들이 많이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Kolon에 Hipora라는 원단이 있구요, 일본에서 개발된 Entrant 라는 원단이 있습니다.
(박카스가 인기가 좋자 박커스가 나오는 것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가 굳이 비싼 '고어텍스'를 살 필요가 없는 것 입니다.
듀폰에서 제 글을 싫어할수도 있겠지만, 외국사람들이 한글을 공부할리 없으니 마음편히 글을 써보며 오늘 포스팅을 마칩니다.
다음주는 워크샵일정이 있어 한주동안 포스팅은 쉽니다.
다다음주에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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