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heldon 입니다.
HS CODE 관련하여 대충 '들어는 본것같은데 정확히는 뭔지 모르는분' 또는 '잘 모르니까 거래처에 물어봐서 전달만 했던 분'은 오늘 내용이 많은 도움이 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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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s get started.
HS CODE는 우리나라말로 '국제 통일 상품 분류 코드' 또는 '관세율표'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짧게 풀어서 쓰면 Harmonized System code 이고 길게 풀어서 쓰면 The harmonized commodity description and coding system 의 약자 입니다.
이 code는 1988년에 채택된 '국제 협약'인 HS협약을 따르고 있습니다.
이 code를 통해서 상품분류를 할 수 있고, 상품이 분류되면 그에 맞는 관세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위와 같이 부르고 있습니다.
HS code는 최대 10자리의 숫자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각 숫자가 의미하는 바를 예를 들어 알아 보겠습니다.
향수의 HS코드는 3303.10.1000 입니다.
앞의 두자리 즉, 33 은 '류' 단위 입니다.
그 뒤에 2자리까지 합쳐진 3303을 '호' 라고 합니다.
그 뒤에 2자리까지 합쳐진 3303.10 을 '소호' 라고 하며 이 '소호'가 국제표준이 되는 6자리 코드 입니다.
그 뒤에 나머지 4자리 1000은 우리나라에서만 추가 하여 사용하는 코드 입니다.
국제 표준이 되는 6자리 이후에 붙는 숫자는 각 나라마다 다르며 우리나라는 4자리를 붙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10자리 code는 정확히 말하면 'HS'가 아닌 'HSK'가 맞습니다.
HS code 조회 방법은 포털창에 'HS code 조회' 라고 치면 아주 여러곳에서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주로 아래 2개의 사이트를 이용 하나, 다른곳을 이용하셔도 전혀 상관없습니다.
1. HS code를 이미 알고 품목 조회를 할때
https://www.tradlinx.com/hscode
2. HS code를 몰라 어떤 code를 써야 하는지 알고 싶을때
(아래 site에 들어가서 sitemap을 클릭한후 hs로 검색해 들어가서 오른쪽 위에 물품을 입력하면 HS code가 나타납니다.)
국가관세종합정보망 서비스
환율정보 국가별 수출, 수입 환율정보 테이블
unipass.customs.go.kr
어떻게 HSCODE를 찾는지 방법을 알았으니 이제는 각 숫자에 대해 조금만 더 깊게 앞아 보겠습니다.
류(Chapter) : 상품의 군별 구분 / 개수 : 96
호(Heading) : 동일류내 품목의 종류별, 가공도별 / 개수 1,244
소호(Sub-Heading) : 동일호내 품목의 용도, 기능 등 / 개수 5,225
국내 4자리 code(세세분류) : 소호품목을 통계, 관세부과 목적상 필요 : 개수 11,261pcs
지금 보면 개수가 엄청 많은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것을 다 외울 필요는 없습니다.
위에 링크드린 조회 사이트가 있고 기본 '류' 에 관련된 표 하나만 가지고 있어도 확인 및 조회가 가능 합니다.
'관세율표' 이기 때문에 세금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세금과 관련이 되어 있다보니 아무래도 수출 보다는 수입할때 우리가 더 신경을 쓰일수 밖에 없습니다.
이 code로 인해 세금이 결정되기 때문이죠.
그런데 이 HS code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이 이렇게 많은 품목으로 code를 분류해 놨음에도 불구하고 2~3개 정도의 소호에서 중복되어 A code인것 같기도 하고 B code인것 같기도 하고 심하면 C code인것 같기도 한 상황이 옵니다.
이럴때, A,B,C의 관세율이 모두 동일하다면 크게 고민할 필요 없이 아무거나 선택해서 사용해도 됩니다.
왜냐면, 비록 잘못 선택했다 하더라도 어차피 세율이 동일하기에 세관원들이 문제를 제기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A는 세율이 8% 이고 B는 10% C는 12% 로 세율이 다르면 수입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세금을 적게 내기 위해 A로 신고를 하나, 관세사는 B 또는 C가 맞다고 판단할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예상한 것 보다 세금이 더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이 기준은 일반인이 A,B,C가 혼동스러울수 있으나 관세사들은 기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관세사가 보는 품목분류가 더 정확한것은 사실이지만, 아무래도 HS CODE자체의 표현이 혼동스러운 부분들이 많기에 약간은 주관적인 의견이 들어갈 수 밖에 없습니다.
또는 여러가지 물건이 혼합하여 1가지의 상품이 만들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두가지의 음식(과일 + 육류)을 혼합한 새로운 먹거리등)
이럴때는 해당 제품의 '본질'을 따져 결정을 합니다.
본질이라 하면 '수량,금액,중량,부피'등 여러가지를 고려해서 이 물건이 가지고 있는 본질을 파악후 본질 기준으로 code를 부여하는 방법 입니다.
이렇다 보니 HS code를 정확히 받기 위해 두가지 방법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1. 관세사에게 문의하여 상담 받는 방법
요즘은 검색하면 이런 상담을 무료로 해주는곳이 많습니다.
2. 관세청의 '품목분류사전심사제도'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가장 정확한 방법 입니다.
그리고 특수한 경우도 하나 있는데요,
만약 수출할때와 수입할때 품목분류가 중간에 변경되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때는 두가지중 우리에게 좀 더 유리한 품목분류코드를 사용 가능 합니다.
다만, 변경된 이후 30일이 지나기전이여야 하고 30일이 지나면 새로운 품목코드를 사용해야 합니다.
좀 어렵기도 하면서 알고보면 쉬운 HS CODE인데요, 궁금한 부분이 있다면 아래 메일로 연락 주세요~
모두에게 유익한 시간이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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