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무역 노하우

<섬유 무역> 돕다이(Dope dye) 어원으로 공부하기

Sheldon's 2022. 10. 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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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Sheldon 입니다.

섬유 무역 포스팅은 매주 금요일 update됩니다.

Let's get started!


오늘 이야기할 주제는 돕다이(Dope dye)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Dope dye를 순 우리말로 바꾸면 원착, Dope dyed yarn 이라고 하면 '원착사' 라고 합니다.

 

Dope이라는 단어 자체의 영어 뜻만 보면 은어로 '마약'이라는 뜻이 있고, 운동선수들이 사용을 금지하는 '약물' 이라는 뜻의 명사 형태로 사용 됩니다.

 

동사형은 '약물을 투여하다' '약을 섞은 음식을 주다' 등으로 뭔가 우리가 흔히 아플때 먹는 약 말고 다른 종류의 약과 관련된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단어들이 어떻게 원착사 라는 뜻을 가지게 되었을가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Dope dye의 염색법이, 약을 섞은 음식을 주는것처럼 색깔 자체를 폴리원액안에 섞어 하나의 실을 뽑아내는 방식이라 의미가 비슷하게 통하기도 합니다.(자세한 내용은 아래에 설명 하겠습니다.)

 

단순히 Dope dye가 뭔지 바로 설명을 할수도 있지만, 이렇게 어원을 먼저 설명하려는 이유는 제가 늘 강조하지만 어원적으로 풀어서 공부를 하게 되면 기억에도 오래 남고 나중에 활용할때도 좀 더 쉽게 할 수 있기 때문 입니다.

 


어원에 대한 이야기는 이쯤에서 마무리 하고, 이제 본격적으로 돕다이에 대해서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돕다이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서는 지난번에 올린 Cationic 에 대해 먼저 습득을 하고 이 내용을 보면 좋습니다. (해당 내용의 링크는 글 맨 하단에 남겨 두도록 하겠습니다.)

 

 

우리가 면섬유에서 Real Heather 에 대해서 배워었습니다. Real heather의 경우는, 원면(목화섬유) 자체를 염색 시켜 실을 만드는 공정의 초기단계인 혼타면 공정에서 이루어 집니다.

 

혼타면은 목화섬유를 가지고 와서 실안의 잡다한 불순물을 제거하는 공정인데 여기에 쉽게 말하면 염색약의 농도를 조절해 떨어 트리고, 이 염색약이 목화섬유에 묻어나면서 색깔이 들어있는 실을 만들게 됩니다.

 

이렇게 원료에서부터 염색이 되다 보니 한가지 일정한 solid처럼 염색이 되는게 아니라 보카시 처럼 은은한 염색 효과를 얻게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yarn 자체가 염색이 되어 있는채로 납품이 되고, 실 자체의 가격도 비싸며, 일정한 code를 부여하면서 색깔의 차이를 두게 됩니다.

 

dope dye를 말하는데 왜 real heather에 대해 언급을 했냐면, dope dye가 poly계의 real heather 이기 때문 입니다.

 

Dope dye를 통해 이처럼 heather와 비슷한 느낌을 낼 수 있습니다.

 

 


우리가 폴리실을 만들려면 '방사'라는 공정을 통해 만듭니다.

이러한 방사를 하기 전에 폴리칩을 가지고 녹여서 녹인 액을 일정하고 가늘게 뽑아내서 실을 만들게 되는데요,

(방사 공정에 사용되는 폴리칩을 페트병원료로 사용한것이 Recycled poly 입니다.)

 

이 녹여져 있는 물컹한 폴리원액에 pigment 를 넣어서 색깔을 입히게 됩니다.

 

그러면 방사되는 실 자체가 염색이 되어서 나오게 됩니다.

 

그러면 여기서 또 염색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요, 우리가 폴리같은 경우는 화학반응이 아닌 물리적인 결합을 통한 염색을 진행합니다.(분산염료를 통한 염색법이죠..)

 

물리적인 염색을 하다보니 아무래도 화학반응대비 견뢰도 부분에 취약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dope dye를 하게 되면 견뢰도도 우수하며, 마찰에 의한 탈색이나 퇴색이 되지 않습니다. 또한 폐수가 발생되지 않아 친환경적인 염색법이기도 하지요.

 

뭐라고 표현하면 좀 이해하기 좋을까요 유리구슬에 노란색 페인트를 묻혀 노란색 구슬이 될수도 있지만, 유리 원료 자체를 노란색으로 해도 노란색 구슬이 됩니다.

전자는 긁어내면 겉에 뭍은 페인트가 벗겨지지만 후자는 아무리 긁어내도 계속 노랜색이 되는것과 같은 원리 입니다.

 

다만, 우리가 고려해야할 사항이 아직은 많이 있습니다.

 

첫번째로, 현재는 Black 이외에 다른 color로 구현하기가 어렵습니다. 다른 칼라도 구현이 가능하기는 하나 비용과 여러가지 문제로 인해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검은색 말고 유색 타이어를 만들수는 있으나 만들지 않는것과 같은 원리 입니다.)

 

둘째로는, dope dyed fabric위에 염색을 해버리면 dope dyded fabric에도 염색이 되어 버리니 이부분은 미리 test를 통해 color구현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해야 합니다.(주로 dope dye가 black이라 dark계열이니 light 계열로 후염을 진행한다면 큰 무리는 없으나 꼭 test가 필요 합니다.)

 

마지막으로 dope dye의 capacity는 문제 없는지, 가격은 합리적인지 검토가 필요 합니다.

 

 

더 궁금한 내용은 댓글로 남겨 주시구요, 저는 다음 섬유무역으로 돌아 올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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