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영어 공부

<영어 공부법 9> 글로비쉬 공부법 (Globish)

Sheldon's 2022. 1. 24.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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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Sheldon 입니다.

여러분 혹시 글로비쉬(Globish) 라고 들어보셨나요?

"Global" + "English" 가 합쳐서 Globish 라고 부르는데요, 프랑스 사람인 "장 폴 네리에르" 라는 사람이 제안한 단어 입니다.

Globish 가 무었이냐면, 최소한의 영어 단어만 사용해서 의사소통을 하는 새로운 영어 방식이며,

제안한 취지는 아래와 같습니다.

전세계에 영어를 모국어로 쓰는 사람이 12% 이고 나머지 88% 비영어권에 있는 사람들 입니다.

하지만 국제 공용어는 이미 영어로 굳어진 상황에서 12%의 모국어 사람들에게 초점을 맞출게 아니라 나머지 88% 까지 모두 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언어를 구사해야 합니다. 그 언어로는 영어가 아닌 공통의 제 3 언어 Globish가 필요 합니다.

즉, 영어를 꼭 아주 잘하지 않아도(물론 잘하면야 물론 좋겟지만) 기본적인 의사소통만 가능해도 전세계 어디서 여행 / 일반적인 비즈니스를 수행 할 수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그렇다면, 그 Globish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단어 1,500개를 암기해야 하고 문장의 구성도 기본 구성만 사용하면 됩니다.

기본구성 단어로 어떻게 표현을 하는지 한가지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영어로 "형제자매"를 일컫는 말로 siblings란 단어가 있습니다.

(이 단어를 혹시 알고 계시는분은 globish를 공부할 필요가 없습니다. ㅎ)

Globish는 이 단어 대신에 "brothers and sisters" 라고 표현을 하면 모두가 이해하기 쉬울뿐만 아니라 굳이 저 siblings 라는 단어를 몰라도 의사소통을 하는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반면에, "원어민 영어"는 단어의 사용 범위가 끝이 없고 어렸을때부터 사용하지 않는한 평생을 공부해도 원어민처럼 똑같이 하기는 어렵다고 합니다.

다시말해 "고비용 - 저효율" 의 언어가 바로 원어민 영어 입니다.


오늘 제가 Globish 에 대해 공부법으로 소개를 해 드리는 목적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영어에 너무 초보적이고 자신감이 없는분이 시작하기에 아주 좋습니다.

2. 본인이 해외 거래처와 일을 하는데 native speaker가 아니라면 활용도가 더 높습니다.

3. 생존영어가 필요하신분에게 좋습니다.

4. 꼭 업무영어가 아니더라도, 해외 여행 가서 편하게 영어 구사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 합니다.

5. 영어에 너무 자신감이 없어 시작하기 두려운 분들에게 좋습니다.

하지만 아래의 경우라면 비추천 드립니다.

1. 영어 실력이 이미 중급 이상이 되신분

2. 업무를 하는 상대방이 native speaker 인 경우.

(이 경우 본인의 메세지는 쉽게 전달이 가능하나 상대방의 의도를 파악하기에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3. 입시 영어 / 점수 나 자격증을 위한 영어 (특히 입시와는 거리가 아주 멉니다.)

4. 본인의 영어 학습 목표가 기본 의사소통이 아닌 Native speaker 수준을 원하는분


아래는 책에 나와 있는 Globish 성공 표현 기술 7가지 입니다. 간단히만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자기 나름대로의 속도로 말하라

-> 굳이 빨리 발음하려고 할 필요 없습니다. 천천히 정확히 발음하는것이 중요 합니다.

2. 짧은 문장만 사용한다

-> "난 타잔, 넌 제인" 이런 문장만 사용하라는 내용은 아니고, 한 문장의 단어가 알파벳 숫자인 26개를 넘겨서 쓰지 말라고 되어 있습니다. (관계대명사등은 최소화 하여 사용)

3. 많은 단어를 사용한다.

-> 최소한의 단어만 가지고 사용하는게 Globish라고 했는데 많은 단어를 사용한다는 내용이 좀 이상하게 들릴 수 도 있는데요, 결론적으로 어렵고 모르는 단어를 길게 풀이해야 하기 때문에, 그런 관점에서 많은 단어를 사용하라는 내용 입니다.

위에도 비슷한 예를 설명 드렸지만 "nephew - 조카" 라는 뜻의 단어가 있습니다.

이 단어를 풀어서 "son of my sister" " son of my brother" 로 풀이해서 써야 한다는 뜻 입니다.

4. 비유적인 표현은 피한다.

-> 비유적인 표현은 서로 오해할 수 있거나 제대로 이해하지 못할 수 도 있고,

최소한의 단어로 하는 의사소통이 목표기 때문에 영어로의 은유/비유법등의 사용은 최대한 자제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아래와 같습니다.

- hit a home run.(대 성공을 거두다)

- enjoy two strikes on someone.(이길 가능성이 높다 / 유리한 입장에 있다.)

5. 부정형의 질문은 피한다

-> 제가 예전에 영어공부법 1탄을 보면 각 나라 정서에 맞게 부정형 대답에 질문 하는 방법이 다르다는 내용과 왜 다른지에 대해 포스팅한 내용이 있습니다.(못보신 분들을 위해 링크 겁니다.)

 

 

<영어 공부법 1> 영어문화권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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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혼동을 피하기 위해 부정형의 질문은 아예 하지 않습니다.

ex : "Don't you need it?"(이거 필요 없어요?) -> "Do you need it?"(이거 필요해요?) 로 바꿔 말한다

6. 제스쳐를 많이 사용하라

-> 세계 공통의 언어 제스쳐. 간혹 언어의 한계가 있다면 이 제스처를 사용해서 상대방이 이해도를 높힙니다.

7. 각 문장을 두번정도 반복해라

-> 청중 / 듣는사람이 보다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중요한 내용은 다시 한번 더 이야기 해주는것이 모든 사람의 이해도를 높히는 방법 입니다.

이렇듯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언어를 모두가 써야 국제적인 의사소통에 무리가 없는바,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영어를 모국어로 쓰는 사람들에게도 국제적인 의사 소통을 할때는 영어가 아닌 새로운 언어의 개념으로 English 대신 엄격하게 Globish를 사용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만 해서 되는게 아닙니다.)


마무리하며,,,

저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볼때 globish에 나오는 1,500단어만 사용해서 말하기로 모두가 약속해서 하면 정말로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 이런 경우 입니다.

바이어와 conference call (화상회의)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본인이 Globish로 쉬운 단어와 문장으로 이야기를 하는것 까지는 좋습니다. 모두가 이해 하니까요..

하지만 상대방이 그렇지 않으면 , 즉 Globish를 사용하지 않게 되면 결국 다시 의사소통에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상대방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게 되면서 점점 위축 드는 경우가 생기구요. 이런일이 반복되다 보면 결국에는 한마디도 못하는 경우가 생기지요.(악순환의 반복)

그래서 제가 제안하고 싶은 방법은

- Globish에서 말하고자 하는 단어 1,500단어는 필수로 외우시기 바랍니다.

기본 중요 단어라서 대부분은 이미 알고 있는게 많을겁니다.

- 1,500단어를 위우면서 그 단어의 품사와 파생형까지 같이 외웁니다.

우선은 단어 암기순위를 그렇게 두고 그다음에 필요한 단어를 공부하는것을 제안 드립니다.

여러분들을 위해 Globish 필수 1,500단어 모음집을 올려 두었습니다. 이웃 추가 하시고 댓글로 이메일 주소를 남겨 주시면 확인하는대로 메일로 보내 드립니다.


모두에게 유익한 시간이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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