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heldon 입니다.
섬유무역은 매주 금요일 update 됩니다.
이번시간에는 자카드(=자가드 Jacquard) 원단에 대해 posting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자카드 원단이란 무엇일까요?
자카드 원단을 간단하게 정의 하면, 원단에 무늬가 들어가 있는 원단 입니다.
(그래픽작업과는 조금 다른데요 아래쪽에 설명 드리겠습니다.)
자카드 영어 스펠링을 쓸때 매번 헷갈려 했는데 저는 자크가드 라고 외웠습니다.
Jac 자크 / quard 카드 -> Jacquard 자카드.
내 그냥 소소한 팁이구요. 본격적으로 자카드 원단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자카드는 우선 제직이나 편직 과정에서 기계적인 공정으로 무지 원단에 무늬를 넣는 기법을 말합니다.
그래서 특수 기계가 필요하며, 자가드 기계를 보유한 공장에서만 이 자가드 원단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특수 기계가 필요하고, 패턴에 따라 기계 셋팅을 조절해야 하기 때문에 편직,제직 단가가 매우 비쌉니다.
이처럼 편직,제직 공정에서 패턴이 들어가기 때문에, 그래픽(Print등)작업이 들어간 무늬와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그래픽은 원단 편직이 완료된 상태에서 가공과정에 Print가 들어가 무늬를 넣기도 하고, 또 완제품(옷) 상태에서 찍거나, 완제품을 봉제하기 바로 직전인 재단물(Panel)상태에서 무늬를 넣는 경우도 있습니다.
지금 설명드린 모든것은 편,제직 공정 이후에 발생되는것으로 자카드와는 성격이 다릅니다.
자카드 원단은 위에 설명드린대로 기계적인 조작에 의해 만들어 지기 때문에 대체적으로 원단이 두껍습니다.
원단이 두껍다 보니, 여름용 원단 보다는 주로 가을겨울이나 침구류등에 많이 사용을 합니다.
자카드 원단 사진을 몇 장 보겠습니다.
사진을 보면 두꺼운 옷이나, 카페트 등의 침구류에 많이들어가는 패턴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복잡한 패턴이나, 어려운 무늬도 모두 생산이 가능 합니다.(기계적인 조작으로 불가능한 패턴이 있을 수 있으나, 실제 체감상 문의를 드려보면 거의 대부분의 패턴이 진행 가능했었습니다.)
두번째 사진에 있는 새는 자수를 넣어 만든것이니 자카드와는 상관이 없습니다.
이처럼 자카드는 실을 기계적인 조직으로 조작을 하다보니 아래 사진처럼 뒷면을 보면 원단에 무늬를 넣은 다른 색깔의 실이 보이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만약 프린트라면 뒷면에 다른색의 실이 없겠죠.(단색 원단 기준)
자카드 원단과 프린트 모두 무늬를 넣을 수 있는데 자카드의 특징은 기계적인 조작이다 보니 화학 반응에 의한 프린트 보다 세탁견뢰도나, 벗겨짐등의 내구성이 훨씬 강하구요, 모양이 틀어지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가격이 높은건 단점이 되겠지요.
어떻게 이렇게 무늬를 낼수 있을까요?
기계에 바늘이 들어가 패턴을 낼 수 있는 길(자카드 카드or 자카드판)을 만들고 이것을 통해 기계 조작을 해줍니다.
사실 따지고 보면 엄청 큰 패턴의 반복 자수를 원단에 한다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위 사진처럼 구멍이 뚤린곳에 바늘이 지나가면서 원하는 부분에 자수가 되는 원리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자카드 원단에 대해 더 궁금한 내용은 댓글을 통해 알려주세요~
모두에게 유익한 시간이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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