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heldon 입니다.
섬유무역 포스팅은 매주 금요일 update 됩니다.
우리가 섬유관련 업무를 하는 사람은 아주 많이 들어 보셨을테고, 자주 사용을 합니다.
일반인 소비자의 입장에서 보더라도 Care Label(세탁 라벨) 을 보면 T/R, T/C 라는 항목을 자주 보셨을텝니다.
보통 면 100%(cotton 100%) 폴리에스터 100% (Polyester 100%) 이런식으로 써 있을수도 있고,
혼방의 경우는 면 60% / 폴리에스터 40%
모 50% / 아크릴 50%
폴리에스터 70% / 레이온 30%
이런식으로 나뉘어서 쓰여 있기도 합니다. (실제 표기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아래쪽에서 더 설명 합니다.)
네, 눈치 빠른분들은 알겠지만 T/R , T/C는 바로 섬유의 혼방 성분을 이야기할때 사용됩니다.
즉, T/R과 T/C도 혼방사의 한 종류 입니다. 그렇다면 각 T,R,C의 차이점에 대해서 알아 보겠습니다.
T,R,C는 섬유 성분의 약자 인데요
예를 들면 이렇습니다.
모는 Wool의 W(wo라고도 표기합니다.)
면은 Cotton의 C(co라고도 표기합니다.)
레이온은 Rayon의 R(Ry 라고도 표기 합니다.)
아크릴은 Acrylic 의 A
폴리에스터는 Polyester의 PE 또는 P, T라고도 표기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폴리에스터에 왜 T라고 표기하는지 의문이 생기는데 T는 폴리에스터 시초가 되는 브랜드의 일본 Toray사의 'Tetron'에서 앞글자를 따와 T라고 표기 합니다.
(그래서 실제 실무에서도 T side 라고 하면 바로 혼방사중의 폴리에스터를 말합니다.)
이제 위의 설명을 보셨으면 이해가 가실텐데
T/R은 Polyester / Rayon의 혼방사를 말하며,
T/C는 Polyester / Cotton의 혼방사를 말합니다.
그리고 비율을 그 뒤에 붙여서 성분함량을 나타냅니다.
예를 들면 T/R 65/35 이라면 Polyster 65% / Rayon 35% 를 말합니다.
마찬가지로 T/C 65/35 역시 Polyster 65% / Cotton 35%를 말합니다.
(다른 비율 예를 들면 60/40 , 80/20 도 사용이 가능 합니다. 다만 65/35를 가장 많이 사용 합니다.)
일반적으로 Polyester의 가격이 cotton이나 Rayon보다는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혼방사를 사용하면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Cotton이나 Rayon의 장점을 가져오면서 Polyester 혼방으로 가격의 장점까지 가져갈 수 있기에 혼방사를 많이 사용 합니다.
그런데 또 한가지 알아야 할게 있습니다.
우리가 CVC(Chief value cotton) 을 많이 쓰는데 이는 섬유의 조성중 면의 함유량이 50% 이상일때 사용하고
CVS(Chief value synthetic) 은 50% 이상의 화섬(Synthetic)사가 들어갈 경우 CVS라 합니다.
CVS가 지금 우리가 배운 T/C , T/R 로 사용하는 원단 입니다.
그러니 경우에 따라서 Polyester가 Synthetic이 되기도 하고 PE가 되기도 하고 T 가 되기도 합니다.
CVC나 T/C , T/R이 생긴 이유가 위에 말한 각 혼방사의 장점과 가격적인 부분 두가지를 다 가져가기 위함의 목적도 있지만, 국제무역적인 관점에서 보면 각 나라마다 섬유의 혼용률에 따라 관세(Duty)가 다르기 때문에 원단 자체의 가격보다도 추후 완제품을 수출할 때 관세 혜택을 받기 위해 혼방사를 쓰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게 바로 혼방사가 가진 2가지 장점 입니다.
더 궁금한 내용은 댓글로 알려주세요.
모두에게 유익한 시간이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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