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무역> 원단 교육 ch.1 - 원사(방적)

안녕하세요 Sheldon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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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원사가 어떤 경로를 통해 만들어 지는지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저는 단순 짜집기 자료가 아니라 제가 근무한 경험과 노하우를 녹여서 설명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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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어떻게 옷이 만들어지는지 간단하게 표현해본 도표 입니다.

여기서 오늘 배울 공정은 파란색으로 칠해진 방적 (Spinning)에 관한 내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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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방대한 자료중에 방적만 가지고도 할 이야기가 참 많지만 간단히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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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적사는 크게 2가지 종류의 실이 있고, 둘의 차이를 알아야 합니다.

1. 코마사

2. 카드사

위의 표에서 보면 정소면 공정이 들어간 실을 코마사 라고 표현하고 정소면 공정이 빠진 실을 카드사 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정소면 공정이 무었이고 둘의 차이점이 무엇인지는 공정을 먼저 설명 드린후에 찰례로 설명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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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혼타면 - Mixing & Blowing

한글로 풀이를 하면 따로 외우지 않아도 쉽게 공부가 됩니다.

혼(섞을"혼") : 혼합하다

타(칠"타") : 때리다 / 치다

면(솜"면) : 솜(목화)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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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그대로 수확된 원면을 섞어 뭉쳐있는 목화솜 덩어리를 풀어주고 다시 혼합합니다.

동시에 원면을 때려서 불순물을 제거 하는 공정 입니다.(씨 조각 / 잎 부스러기 흙등의 잡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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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소면 - Carding

섬유 뭉치를 풀어헤쳐 섬유를 한 올씩 분리하여 섬유 사이에 들어 있는 잡물과 짧은섬유를 제거하고

남아 있는 긴 섬유 다발을 잡아 늘리고 평행하게 집속하여 밧줄 모양의 Sliver로 만들어 캔(Can)에 담는 공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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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연 설명 ) 이 소면 공정후에 바로 연조 공정으로 가게 되면 우리가 카드사 라고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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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정소면 (Combing) - (이 단계를 거치면 우리가 코마사 라고 부릅니다.)

- 정의) 섬유를 직선상으로 펴고 평행하게 간추리는 것과 동시에 일정길이 이하의 섬유를 제거하여 섬유 길이의 분포 상태를 좋게 하고 소면 Sliver에 잔류한 뭉친 섬유와 잡물을 제거하여균일하고 강력이 큰 실을 방출할수 있는 Sliver를 만드는 공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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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명) 간단히 말해 섬유 가닥에 빗질을 한다고 생각 하면 됩니다.

comb: (명) 빗 / (동) 빗질하다

따라서 소면 공정후에 참빗으로 빗어 주어 불순물 제거 및 단섬유장 을 제거 한다고 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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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빗질이 들어가서 품질이 좋아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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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연조 (Drawing)

- 정의 ) 6~8가닥의 Sliver를 연신(延伸)하는 작용을 2~3회 반복하여 섬유를 똑바로 늘려 펴줌과 동시에 길이 방향의 결점을 없애는 공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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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명 ) 간단히 말해 Sliver 상태를 6~8 가닥을모아서 늘린후에 섞고 다시 뽑아내는 공정 입니다.

-> 다른 종류의 섬유를 혼합할때 이 공정에서 진행이 됩니다.

5. 조방(Roving)

- 정의) : 연조 Sliver를 더욱 가늘게 하여 정방기에서의 부담을 덜어주어 균일한 원사로 방출될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정방 준비 공정. 조방에서는 Sliver보다 훨씬 가는 상태의 조사(Roving)의 형태로 만들어 지는데 취급 도중에 불규칙하게 연신되거나 절단되지 않도록 약간의 꼬임을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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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명) : 실에 장력을 주어 기존 sliver 형태보다 가는 조사의 형태로 만들어 주는 공정입니다.

두꺼운 slver를 실로 바로 만들 수 없기에 우선 조사의 형태로 만들어 줍니다.

이제 실은 아니나 실에조금은 가까워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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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정방 (Spinning)

- 정의) : 조사를 필요한 굵기까지 연신하고 여기에 꼬임을 부여하여 일정한 강력을 보유한 실로 만들어 보빈(Bobbin)에 감는 공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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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명) : 이제 드디어 실이라고 불리우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실제 제품으로 출고되는것과 거의 동일한 상태 이지만 출고까지는 한개의 공정이 더 남아 있습니다.

7. 권사 (Winding)

- 정의) 정방의 보빈에 권취된 상태로는 후공정(편직, 제직)에서 원활하게 실을 사용할 수 없으므로 원통형 또는 원추형의 tube에 원사를 다시 일정한 중량씩 감는 공정. 원통형으로 감은 것을 치즈(Cheese) 라 하고 원추형으로 감은 것을 콘(Cone)이라 함. 실의 결점을 제거하는 기능도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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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명) 정방될 실을 다시 출고용 보빈(종이로 되어 있습니다.)에 감아 최종 제품 형태로 만듭니다.

치즈형태와 콘 형태 2가지로 감을 수 있는데 보통은 편직기에 마찰을 줄이기 위해 보통 아래 사진처럼 콘 형태로 감아 출고 합니다.

이제품을 비닐 포장하여 최종 출고 박스에 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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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다시 처음의 카드사와 코마사의 차이점을 알아보겠습니다.

정소면(combing) 단계가 추가 되면 코마사 라고 말씀을 드렸고 정소면 공정은 위에서 설명 드렸습니다.

(빗질을 추가해 불순물 제거 및 단섬유사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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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당연한 이야기지만 공정이 적게 들어가는 카드사가 가격도 더 싸고 품질도 떨어지겠죠?

카드사는 코마사에 비해 거친 느낌이 나고 원단의 균일서잉 떨어져 고급 제품에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보통 3 in 1 pack에 사용되는 기본 면티 같은 제품에 많이 사용 되나, 코마사로 만든 제품도 많습니다.)

표기는 CD10's CD20's CD 30's 로 표기 하며 30수가 넘어가는 실은 생산 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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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마사는 카드사보다 품질이 더 좋은 실 입니다.

단섬유를 제거해 잔털이 적고 균일한 제품의 실 입니다.

CM20's CM30's CM40's CM50's 등으로 표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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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잠깐 20 / 30 / 40은 실의 굵기를 이야기 합니다. - 다음번에 포스팅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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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카드사를 많이 썻는데, 요즘은 거의 코마사가 95% 이상 사용한다고 보면 됩니다.

(경제가 발전하면서 점점 품질을 더 찾는 현상과 비슷하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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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OE사(OE정방)에 대해 설명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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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 : 연조 슬라이버의 섬유를 낱낱이 분리하여 고속으로 회전하는 rotor에 집속시켜 꼬임을 가한 후 draft시켜 실을 만들어 cheese나 cone 상태로 감는 공정.

 

- 설명) : OE는 OPEN END의 약자로 끝쪽이 열려있는 실이라는 의미 입니다. 풀이를 생각하고 보면 조금 쉽습니다. 연조된 실을 고속 회전하는 로타리로 보내어 꼬임을 가해 생산하는 원사로 공정이 짧아 생산성이 좋으나 주로 태번수(굵은실)를 생산할때 사용 됩니다.

꼬임이 불균일 하여 거친 촉감을 가지나 잔털이 적고 내마모성이 우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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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원사에 대해 할 이야기가 많지만 다음편에 더 자세한 부분을 포스팅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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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에게 유익한 시간이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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