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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또 오랜만에 영어 공부법 카테고리에 글을 올립니다.
늘 말씀 드리지만 영어공부법에 특별한 왕도는 없습니다. 그저 반복할 뿐이지요. 게임처럼 경험치가 쌓이는게 눈에 보이지도 않고, 언제 레벨업을 할지 알수도 없어 대부분 중도 포기를 하지만 그걸 견뎌 내야 합니다.
그래서 사실 딱히 영어공부법의 포스팅을 자주 올리지는 않습니다. 따로 방법이 없고 그냥 계속 노력해야 하기 때문이죠.
참고로 저는 개인적으로 중급정도 실력인데 아무리해도 고급으로 넘어가질 않습니다. 언제쯤 중급을 넘어섰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오늘도 합니다.
영어관련 책을 쓰고, 블로그도 활동하는 사람이 중급이라 하니 이 글을 보시는분들이 실망하셨을 수 도 있습니다만, 저는 남들보다는 조금 더 어떻게 하면 좋을지 방법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서 그걸 잘 옮기는 재능이 있을뿐이지 결코 (영어를) 잘하지 않습니다.
아무튼 서론이 길었는데요, 노력이 99% 라는 영어공부법을 주장하는 제가 이렇게 또 다른 '영어공부법'을 올린 이유는 그래도 조금은 효과적인 방법이 하나 있어 공유를 하려고 합니다.
우선, 이 글을 보고 계시는분들에게 죄송하지만 가장 비효율적인 공부법은 '누군가의 강의를 듣거나, 누군가 작성한 글을 보는것' 입니다.(물론 아무것도 하지 않는것 보다는 당연히 하는게 좋습니다.)
사실 주변에 '너무 훌륭한 영어강의, 너무나 잘 정리된 영어관련된 글'들을 엄청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저는 2019년부터 블로그를 했는데, 그때도 많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정말 많더라구요)
특히나, 요즘은 '잘 정리된 영어강의를 유튜브'를 통해 공부하시는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강의만 보고 "아! 그렇구나~"하고 느끼고 또 다음 강의를 보는 식의 공부활동은 가장 비효율적인 방법 입니다.
가장 중요한것은 '강의에서 배운것을 직접 사용하고 무한히 반복하는 것' 입니다.
반복하고 또하고 반복하고 또 해서 누가 손가락으로 쿡 찌르면 자다가도 말을 할 수 있을정도로 반복해야 합니다.
사실 위에 했던 이야기는 제가 늘 강조하고 해왔던 내용이라 제 블로그를 오래전부터 보셨던 분들이라면 "또 잔소리를 늘어놓는군,," 이라고 생각하실 수 도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처음하는 내용은 바로 "최고의 학습법" 인 "말(or 글)로 설명하기" 방법 입니다.
학습의 효율성이 가장 높은 방법은 내가 배운 내용을 남에게 대면으로 설명을 하던, 비대면으로 설명을 하던 상관없이 '남에게 다시 설명을 했을때' 가장 공부 효율이 높게 나타납니다. 이렇게 되면 기억률이 무려 90%가까이 올라간다고 합니다.(물론 개인차이는 있습니다.)
이것이 미국에서 시작되어 이른바 "플립러닝(Flipped learning)"이라고 하는데요, 말그대로 뒤집어졌다는 의미를 담고있어, 보통 선생님만 일방적으로 말을하고 교육하는 방법을 뒤집어서,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ex 학생)이 설명하고 토론을 하면서 공부의 효과가 비약적으로 상승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이러한 방식은 제게도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제가 배우고 공부한 내용을 이 블로그에 글을 쓰면서 다시 재생산, 재가공되는 과정을 거치면서 제가 스스로 배우고 자연스럽게 머리속에 오래 저장할 수 있었던 방법입니다.
이것은 꼭 영어뿐만 아니라 모든 공부방법에 활용을 할 수 있는 매우 좋은 방법 입니다.
생각해보면 수많은 책과 인강 유튜브강의 블로그들을 보면서도 늘 제자리인것 같은 느낌이 들때가 있지 않나요?
조금은 방법을 바꿔봅시다. 위에 설명한대로 다시한번 남에게 설명을 해 보는것 입니다.(같이 이야기할 사람이 없다면 저에게라도 좀 설명을 해주세요 저는 말하는것도 좋아하지만 듣는것도 매우 좋아 합니다. ㅎㅎ)
이제 방법을 알았으니 바로 하면 좋겠지만, 여전히 이 글을 보는 사람중 90% 이상은 "영어를 잘하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실행"에 옮기지 않을것 입니다.
사실 "실행"이 매우 어렵거든요. 어렵기 때문에 남들과는 다른 노력을 해야만 합니다. 그래야 결과물이 나옵니다.
변화와 성장은 언제나 우리의 한계점에서 이루어집니다.
이제 당신 차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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