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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무역실무는 환율이 무역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환율이 무엇인지는 무역쪽에 종사하시는분들이면 누구나 잘 알고 있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굳이 환율에 대한 설명은 하지 않고 생략 하도록 하겠습니다.
환율이 무역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려면 예시를 들어서 보는게 가장 좋습니다.
(국내를 제외하고는 모두 US$거래를 함)
사례 1 : A라는 업체가 중국에서 원자재를 사서 가공 제조하여 미국에 수출을 한다고 가정
사례 2: B라는 업체가 중국에서 원자재를 사서 가공 제조하여 국내에 내수로 판매를 한다고 가정
사례 3 : C라는 업체가 국내에서 원자재를 구매하여 가공 제조하여 미국에 수출을 한다고 가정
사례 4 : D라는 업체가 국내에서 원자재를 구매하여 가공 제조하여 국내에 내수로 판매를 한다고 가정
상황 : 현재와 같은 고환율 시대로 환율이 계속 상승하는 과정
사례 1
사례 1에 대해서는 가장 설명할 부분이 많습니다.
우선 중국에서 원자재를 수입할때는, 고환율로 인해 재료비의 상승 압박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제조 가공하여 미국에 수출을 한다고 가정하면 미국에서 완제품의 대한 대금 결제를 US$로 받게 됩니다.
그러면 오더를 진행해 납품을 하여 약 5%의 순이익을 본다고 가정을 했을때 평소의 5%와 지금의 5%가 US$로는 모두 같은 금액이라 할지라도 고환율덕에 원화로 가져가는 돈이 매우 큽니다.
즉, 기업의 이익이 늘어나게 됩니다.
또 한가지, 위에서 순이익이 5% 라고 가정 했지만, 아마 동일한 비용이 발생하고 동일한 가격으로 수입 / 판매를 했다고 가정한다면 순이익 또한 증가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국내에서 가공을 할때 발생하는 직원들의 인건비는 상대적으로 가치가 저렴한 원화(\)로 지급을 하기 때문이죠. 인건비 뿐만 아니라 각종 판관비등 여러가지 원화로 결제되는 비용들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모든 조건이 같다과 하더라도 그냥 순이익 자체가 5%를 넘게 됩니다.
정리하면 동일한 조건에서도 순이익이 증가하게 되며, 순이익의 비율(%)이 동일한다 하더라도 원화기준으로 남는 이익이 커집니다.
그래서 수출기업들이 고환율을 대부분 호재로 인식 합니다.
하지만, 한가지 놓치고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만약에 원자재 수입을하고 가공해서 수출을 하는데, 내부적인 사고 또는 여러가지 이유로 납품을 할때 손해가 발생한다고 가정 합니다.
즉, 기업이 흑자를 낼수도 있지만 때로는 적자를 낼수도 있습니다.(적자의 의미가 판관비의 증가 보다는 수입비용이 수출비용보다 더 큰 상황입니다. 제품의 불량이나 비정품으로 인한 discount등 여러가지 상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고환율이라 하더라도 수출기업에게 오는 타격은 더 큽니다.
그래서 고환율에 웃는 수출기업도 특별히 사고에는 조심해야 하는 이유 입니다.
사례2 : 사례2의 사업주의 경우 정말 울며 겨자먹기로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을 것 입니다.
고환율이 비싼 달러로 원자재를 수입해서 상대적으로 가치가 내려간 원화로 판매를 하고 있으니, 팔면 팔수록 손실이 발생 합니다.(실제 손실이 안날수도 있습니다. 기존 수익예상금액대비 줄어든다는 이야기 입니다.)
그래서 사례2의 경우는 빨리 환율이 안정화가 되기를 바라고 있을 것 이며, 장기화 되거나 너무나 환율이 치솟으면 잠시 사업을 중단해야 하는 극단적인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사례3 : 이러한 case가 고환율에 가장 이익을 보는 경우 입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원자래를 국내에서 들여와 제품을 팔고 상대적으로 가치가 높은 US$로 대금을 받게 되면 사업주가 가져가는 순이익 금액은 점점 더 커질 것 입니다.
사례4 : 이건은 환율과 관계 없습니다. 굳이 뽑자면, 환율로 인해 전체적인 원자재 상승이 일어났을 것 입니다.(국내 소싱 자재라 해도..) 그러한 상승 금액이 최종 제품에 반영을 할수 있고 그렇다고 한다면 다른 특이점은 없는 case입니다.
사실 환율은 너무 민감한 문제고, 기업과 기업의 협의하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는것도 사실 입니다.
A라는 기업이 사례2처럼 제품을 만들어서 B라는 회사에 제품을 납품하는데 국내간 거래여서 원화로 대금 결제를 받는다면 아마 매우 견디기 힘들 것 입니다.
제품을 만들어 B라는 회사에 제품을 납품하고 해당 비용은 환율을 적용해 원화로 환산해서 받는다고 한다면 B라는 A회사는 고환율을 어떻게든 (협의환율에)적용하고 싶어할 것이고, B라는 회사는 어떻게든 (협의)환율을 내리고 싶어할 것 입니다.
만약, 환율이 계속 하락해서 달러의 가치가 내려가고, 원화의 가치가 상승하면 어떻게 될까요?
제가 위에 설명한 내용과 꼭 정반대로 됩니다.
그래서 정부에서 고환율/저환율을 모두 반기지 않고 중간값에서 안정화를 시키려 하는 이유 입니다.
(환율로 인한 피해자와 수익자가 극명하게 나뉘지 않도록..)
다음에는 통화스왑/옵션/콜등 달러와 관련된 내용을 추가로 포스팅 해 보겠습니다.
저는 다음 무역실무로 돌아오구요 더 궁금한 내용은 댓글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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