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영어 공부

<영어 공부법 19> 오해하기 딱 좋은 한국식 영어

Sheldon's 2022. 1. 26.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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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Sheldon 입니다.

오랜만에 영어 공부법을 posting 합니다.

그간 posting이 없던 이유는 '영어 공부법'에 아주 특출난 왕도는 없습니다. 그저 매일매일 꾸준히 노력하는 것 뿐 입니다.

아주 간단하지만 대부분 그 간단한걸 지키지 못하기 때문에 실력이 늘지 않습니다.

그 간단한것이 기본이기 때문에 제가 지금까지 늘 강조했던 꾸준한 연습(공부라고 표현하지 않겠습니다.)이후에 글을 적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제 시간도 많이 흘렀고, 꼭 직접적인 공부에 관한 내용이 아니라 일종의 팁이나, 알아두면 좋은 내용들도 같이 써 내려 갈까 합니다.

Let's get started.


이번에 이야기할 내용은 자칫 잘못 사용하면 오해하기 딱 좋은 한국식 영어 표현에 대해서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사실 우리가 알고 있는 영단어와 그 해석이 일치함에도 불구하고 상황에 맞게 대응하면 너무 웃기거나 심지어 무례하게 들릴수도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주 간단한 예를 들어서 설명을 하겠습니다.

손님이 왔는데, 편히 있을 수 있도록 의자를 꺼내주며 우리가 배워왔던 "Sit down please" 라고 말을 했습니다. 나름대로 please까지 말하고, 표정도 웃으면서 말했으니 잘 한것 같은대 상대방 표정이 매우 좋지 않습니다.

왜일까요? 아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사실 Sit down이라는 말은 애완견을 훈련하는 상황에서나 쓰이는 말 입니다.(물론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명령조로 쓰이긴 합니다만 특수한 상황을 제외하고 평소에는 잘 쓰지 않는다는 뜻 입니다.)

영어 중급자분들만 되셔도 이러한 표현은 잘못된것을 알고 "have a seat" 또는 "take a seat" 으로 바꿔서 말했을텐데 초보들은 그것이 잘못된 지도 모르고 그냥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원어민들과 사석으로 만나 담소를 나눠야 하는 상황에서는 항상 저 이야기를 하면서 혹시라도 내 표현이 무례했다면 그럴 의도는 전혀 없고, my first language is not English 라서 사용하는데 어려움이 있을뿐이니 가감없이 지적해 달라고 합니다.

이처럼,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상대방에게 오해를 살 수 있는 표현 몇 가지를 배워보고 왜 이런 문화의 차이가 나는지에 대해서 본질적인 부분도 같이 긁어 보려고 합니다.

1. 햄버거 가게에서 햄버거를 주분할때

나 : Please give me a Cheeseburger. (치즈버거 하나 주세요)

점원 : Are you robbing me? (지금 나에게 강탈 하는건가요?)

이와 같은 상황은 깜박하고 잘못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Give me please를 '주세요'로 배웠던 잘못된 교육 방식 때문 입니다.

물론 Give me 가 주세요는 맞지만, 약간은 강압적인 상황이나, 내가 상대방 보다 우위에 있을때 많이 사용하는 말 입니다.

이럴때는 바꿔서 May I have a Cheeseburger please? 라고 "내가 가질 수 있는지"에 대해 물어봐야 합니다.

2. 친구가 식탁위에 있는 음식을 먹어도 되냐고 물어봤지만 음식이 상해서 먹지 못하는 상황일때

친구 : hey buddy, I'm so hungry actually, so can I have(eat) this food on the table?

나 : do not eat! It's not fresh food.

무언가를 하지 말라는 뜻이 do not 이고, 먹다라는 동사인 eat을 활용해서 잘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 단어 역시 위의 sit down 처럼 명령문으로 들려 듣는 사람이 매우 불편 합니다.

물론 상황상 친구라고 했으니 친구사이에 쓸 수도 있지만, 만약 막역한 사이가 아니거나 친구가 아닌 손님이 왔다면 매우 민망했을 것이라 생각 합니다.

이럴때는 You don't want to eat 이라고 에둘러 표현해야 합니다.

우리나라도 "먹지마" 라고 할 수 있지만 듣는 사람이 민망하겠죠, 대신 "안먹는게 좋을것 같아요" 라고 둘려서 말하면 표현이 훨씬 부드러워 지니 이와 똑같다고 생각하면 좋습니다.

3. 외국인이 주문을 한후에 내가 "기다려 주세요" 라고 말할때

외국인 : May I order this food?

나 : Wait. (Please)

우리가 잘 알면서도 외국인을 보면 당황해서 wait라고만 짧게 말을 하고 주문을 넣는 경우가 있습니다.

상대방에 이 말을 들었을때는 매우 불쾌합니다. 이렇게만 말하면 명령문이거든요.

뒤에 Please를 넣었다면 그나마 다행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썩 나이스 하지 않습니다.

좋은 표현은 Give me a couple of minutes please 라는 식의 나에게 시간을 좀 주세요 라고 써야 맞는 표현 입니다.

4. 이성친구 물어보기

외국사람에게 사적인 질문은 금기인거 아시죠?

절대 하지 말아야 하지만 매우 친분이 두터운 경우 이성친구를 물어볼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우리는 남자친구에게 do you have a girl friend? 여자친구에게 do you have a boy friend? 라고 물어보는것이 어찌 보면 당연할수도 잇는데요, 외국은 예상보다 동성연예자들이 많기 때문에 이 질문 자체가 매우 불쾌한 질문이 될수도 있습니다. 문법은 이상없이 모두 맞는데도 불구하고 말이죠.

그래서 이성친구를 물어볼때는 "Are you seeing someone?" 라고 돌려 물어봐야 합니다.


이처럼,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단어들로만 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상대방에게 엉뚱하고 무례하게 들리는 표현들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이러한 표현들은 위에 언급한 사례 말고도 많습니다.

왜 이런일이 발생하고 이러한 경우를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왜 이런일이 발생하는가?

1) 영어는 한글과 달리 존댓말이 없습니다. 한글은 어떠한 문장 끝에 "요"를 붙여 존댓말을 만들고, 상대방을 존경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만 영어는 존댓말이 없기 때문에 잘못 사용하면 오해를 불러 일으키기 충분하기 때문 입니다.

2) 영어는 우리의 뇌구조와 다릅니다.

제가 포스팅할때 항상 쓰는 Let's get started : 직역하면 "우리 시작된것을 갖자" 라는 이상한 말이 됩니다.

그들은 이런식으로 표현하는 것을 매우 좋아 합니다.

nobody can cancel : 아무도 없는 사람은 캔슬할수 있다 -> 모두 캔슬할수 없다.

I have to get my room cleaned until tomorrow : 나는 내일까지 청소된 방을 가져야만 해 -> 나는 내일까지 방청소를 해야해

이처럼 영어는 have, get 등을 이용하고 뒤에 단어를 수동태형으로 가져가는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그냥 우리한글처럼 된 말을 의역하면 오해를 살 수 있는 표현이 될수 있습니다.

물론 모두 그런것은 아닙니다. 그럴수 있다는 말 입니다.

3) 영어 울렁증이 있어 빨리 말하고 끝내고 싶은 마음.

영어 울렁증이 있어 영어를 한단어라도 빨리 끝내고 싶어 이러한 경우들이 있습니다.

어느 샵에 가서 직원이 would you like to some drink? 라고 물어보면 목이 엄청 마른데도 불구하고 더 말이 섞일까봐 "no thanks" 라고 끝내고 싶다면 충분히 앞으로도 이럴 수 있습니다.

영어에 겁먹지 말고 스스로 다가가려고 해야 합니다.

2.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가?

1) 가장 기본적인것은 실제 사람들이 사용하는 회화를 보고 상황에 맞는 것을 잘 골라야 합니다.

그래서 미드나, 영화등을 보고 똑같이 될때까지 연습하는것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듣고 끝내는게 아니라 똑같이 말할 수 있을때까지 반복해야 합니다.

2) 우선 매번 통하진 않지만, 문장에 Please 를 항상 붙이는 연습을 하세요 Please만 붙여도 80% 이상은 표현이 한결 부드러워 집니다.

Please가 우리는 "제발" 이라고 익혔기 때문에 잘 안쓰는 경우가 있는데 그렇게 생각하지 마시고 한국어의 "요" 또는 "좀" 이라는 해석으로 생각하면 좀 더 자연스럽게 쓸 것 입니다.

3) 문장을 길게 말해보기

보통은 문장을 짧게 말해 오해가 생깁니다.

실수로라도 무례하게 말했다면 뒤에는 상황을 같이 설명해 오해를 없게 하는것 입니다.

예를 들면 아까처럼 "먹지마" 라고 말해도, 뒤에 음식이 상했다던가, 이러한 부연설명을 하면 비 원어민이 서툴러서 그렇게 한것이구나 하고 어느정도는 이해를 합니다.(물론 자주 그러면 좋지 않겟죠)

4) 양해 구하기

원어민과 오래 대화할 상황에는 차라리 먼저 양해를 구하는게 좋습니다.

영어가 모국어가 아니니, 혹시 무례한 표현을 써도 이해하고, 지적해달라 라고 말하면 한결 마음도 놓이고, 상대방도 그 뜻이 아닌것을 알아줄 것 입니다.

글을 쓰다보니 매우 길어졌네요.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더 궁금한 내용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모두에게 유익한 시간이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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