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heldon 입니다.
오늘은 어떻게 하면 영어 발음을 향상 시킬 수 있는지 같이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많이 듣고, 따라하고, 반복하라! 이런 원론적인 이야기만 하려면 글쓰기를 시작하지도 않습니다.
오늘은 한국 사람들만의 발음이 늘지 않는 특징과 어떻게 뇌구조를 바꿔야 발음이 좋아지는지를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Let's get started
먼저 포스팅을 하기 전에 절대 불변의 법칙부터 말하고 가겠습니다.
그래요 다 알고 있는것 우선 언급하고 시작 하겠습니다.
발음은 육성으로 내놓으면서(뱉으면서) 나오기 때문에 반드시 듣고 말하기의 연습을 해서 원어민이 하는 말과 동일하게 발음하는것을 목표로 하면 좋습니다.
많이 듣고 / 시간을 투자하고 / 반복하고 /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또 반복하고
이것이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위와 같은 내용은 저 말고도 이미 많은 분들이 강조하고 있고, 제가 지난번 포스팅한 "영어공부법 11"편에서 언급한 "어떻게 공부하면 좋을지 4가지 방법"에 대해 소개한 부분을 참고 하시면 되겠습니다.
(글 하단에 링크 드립니다.)
이제부터는 제가 진짜 하고싶은 내용 입니다.
1. 한국 사람들만 발음이 잘 늘지 않는 몇가지 중요한 이유.
1) 첫번째는 우리의 사회적인 체제와 연관이 있습니다.
제가 "영어 공부법1"에서 다뤘듯이 서양은 개인주의 이지만 동양은 집단주의 사회체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주위 사람들 시선을 많이 신경 쓴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것과 관련하여 한국 사람들이 원어민식 발음을 했을때 아무래도 그 특유의 발음으로 쳐다 보는 사람들이 많고 그 시선을 의식하기 때문에 발음을 교정하기 위해 원어민식 발음을 자주 사용하려고 해도 어렵습니다.
예를 하나 들어볼께요.
"이번에 물건 받아서 쓰고 남은 BALANCE 는 잘 보관해 주세요"
- 한국사람 : 발란스 / 영어발음 : 밸런스
이걸 영어발음인 밸런스 라고 발음을 하면 주위에서 좀 오그라들어 하는 반응이 있습니다.
"손님 음료뚜껑은 여기 있구요 STRAW(빨대)는 저쪽에 있습니다"
- 한국사람 : 스트로우 / 영어발음 : 스트롸~
저렇게 한국에서 아무런 의심없이 스트로우로 발음을 해오던 버릇이 미국 커피숍에 가서
"Can I get a 스트로우" 하게 되버립니다. 정황상 음료를 마셔야 하고 뭐가 필요한지 알기에 대부분 빨대 위치를 알려주겟지만 우리가 들었을때 "발대 하나 받을 수 있을까요" 처럼 그들이 들릴지도 모르겠습니다.
즉 제가 하고싶은 말은 발음 교정 하려면 눈치보지 말고 좀 더 굴리시기 바랍니다.
2) 두번째는 생활속 깊게 파고든 영단어들 때문 입니다.
여러분들 일하랴/공부하랴 스트레스 많이 받으시죠
스트레스가 원래는 영어인거 다 알고 계시자나요 한글로는 무슨뜻인지 아시나요?
스트레스가 스트레스지 무슨뜻이야 라고 하실분들도 있는데, 그만큼 우리 사회에 깊이 파고든 영단어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잘못된 발음이 굳어지는 경우인데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발음 하는 "스""트""레""스" 4음절로 끊는게 아니라 "슽뤠스" 처럼 빠르게 말해 한음절처럼 소리내야 정확한 발음 입니다.
하지만, 이미 뿌리깊게 박힌 이러한 영어단어들을 교정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비슷한 예를 하나 더 들자면,
Jacket : 한국 사람들 편하게 자켓 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재키ㅌ"(글로 쓰려니 어렵네요) 라고 발음해야 정확한데 마찬가지로 이미 깊게 뿌리박은 이러한 단어들이 쉽게 고치기가 우리들에게 참 어렵습니다.
2. 뇌구조를 바꿔야 한다
발음을 좋게 하려면 뇌구조를 바꿔야 합니다.
어떠한 영어 단어를 보았을때 이것을 한글로 바꿔서 발음을 한다고 하면 절대 발음 정복을 할 수 없습니다.
영어는 한글과 다른 언어이니 그냥 그 영어 그대로 읽어야 합니다. 절대 한글이 개입해서는 안됩니다.
congratulations! (축하해요!) : 콩,그,레,츄,레,이,션,스 라고 머리속에서 한글화 해서 읽으면 안됩니다.
그냥 자연스럽고 흘러가듯이 부드럽게 한글을 거치지말고 내뱉으셔야 합니다.
strawberry(딸기) : 스,트,로,우,베,리 라고 한글화 해서 읽지 마시고 스트롸베리 라고 부드럽게 영어에서 바로 읽어 주세요.
쉽지 않은것 알고 있습니다만 노력해야 합니다.
이론적인 부분은 말씀을 드렸는데 현실에서는 여러가지 이유로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대는 좀더 근본적인 뇌구조를 바꾸는 연습도 좋습니다.
예를 들면 한국사람들이랑 이야기 할때는 원어민처럼 발음 하지 마시구요 그냥 편하게 콩글리쉬적인 표현이나 한국적인 발음 그냥 편하게 하시고, 외국인이나 원어민과 대화할때는 아예 언어 구조를 바꿔서 발음을 다시 교정하는 방법으로 연습하셔도 좋습니다.
이건 반대로 이야기 하면 미국에 있는 사람이 한국에 오래 살면 한국 사람들이랑 대화 할때 영어가 원래 언어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식으로 바꿔서 말하는 즉 뇌구조를 바꿔서 언어를 사용하는 경우들과 같습니다.
미국사람이 정확한 한국 발음으로 "웨.이.터""핸.드.폰""케,이,크"(사실핸드폰도 콩글리쉬죠)이런거 또박또박 한글로 발음하는것 보면 참 언어라는게 신기하기도 합니다.
3. 발음을 좋아지게 하려면 추가로 어떤 노력이 더 필요할까?
- 영어 단어를 외울때 발음도 꼭 한번씩 듣고 따라해 보시기 바랍니다.(요즘은 클릭만 하면 다 발음이 나옵니다.)
- 영어 단어를 외울때 강세도 같이 듣기 바랍니다. 따라할때 발음도 중요하지만 강세도 같이 들으려고 노력하세요.
- 영어 단어를 외울때 발음기호도 같이 보면 좋습니다.(보기 어렵다면 듣고 따라하는것으로 대체 하셔도 됩니다.)
- 유성음과 무성음이 있는데 이를 구분해서 내야 합니다.
무성음은 성대를 울리지 않는 소리 / 유성음은 성대를 울려 내는 소리 입니다.
무성음과 / 유성음을 구분해서 내는 연습을 하기 바랍니다.
무성음 -------------------------------> 유성음
/t/ -----------------------------------> /d/
/p/ -----------------------------------> /b/
/f/ -----------------------------------> /v/
/k/ -----------------------------------> /g/
/s/ -----------------------------------> /z/
/ʃ/ -----------------------------------> /ʒ/
/tʃ/ -----------------------------------> /dʒ/
/θ/ -----------------------------------> /ð/
예를 들면 B/P 는 모두 입모양/혀의위치가 같습니다. P는 무성음이고 B는 유성음으로 B를 발음할때는 성대에서 소리가 나야 합니다. 둘다 성대를 울리지 않는다면 원어민들을 B를 P라고 착각해서 들을 수 있습니다.
마치며,
역시 결론은 많은 리스닝과 리딩을 기반으로 하는 연습이 가장 중요하겠지요, 하지만 오늘은 평소에 제가 느꼇던 개인적인 생각을 좀 더 말하고자 했습니다.
아무래도 발음을 글로 표현하려니 한계점이 있지만, 모쪼록 많은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모두에게 유익한 시간이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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