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heldon 입니다.
제가 영어공부관련해서 늘 강조한 말은 영어는 공부가 아닌 운동이다 운동처럼 늘 꾸준히 하지 않으면 늘지 않는다 라고 항상 언급해 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가능한 매일 영어공부를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30대 영바에서 어느정도 영어를 편하게 하기까지의 과정을 몸으로 배워왔기에 이러한 부분들을 같이 공유하면 좋을것 같아 이 블로그에 계속 글을 썻었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았으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겠지만 이렇게 공부를 하면서 여러가지 event들이 있었습니다.
첫번째로 현재도 '아리랑 라디오'의 Korea now를 진행하는 SJ님께서 제 블로그를 찾아와 주시고 댓글을 달아 주셨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분의 영어가 (당연히 네이티브지만) 듣기 너무 편하고 좋았기에 소개를 하였는데 어떻게 알고 찾아와 주셔서 굉장히 좋았습니다.
전자책이긴 하지만 영어와 관련된 책을 3권 집필 했습니다.
온라인이긴 하지만 강의도 합니다.
책을 쓰니 선생님 소리도 들어봤습니다.
영어를 공부하니 많은것들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또 오늘 있었던 일인데요, 늘 그렇듯 출근하면서 지하철에서 영어라디오를 듣고, 요즘에는 말해보카 라는 영어공부앱을 깔아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한참 앱으로 문장 조합을 하고 있었는데 옆에 앉은사람이 갑자기 툭툭 제 손을 쳤습니다.
저는 길을 물어보려는 사람인가 했는데 알고 보니 그분은 외국인 이였고 제가 앱으로 영어공부를 하는 모습을 보고 말을 건것 이였습니다.
사실 살짝 당황하긴 했습니다. 아침 7시에 지하철에서 처음보는 외국인이 영어로 말을 거니 살짝 긴장도 되었습니다. 하지만 막힘없이 대화를 이어 나갔고 서로에 대해서 조금씩 아는것도 생겼습니다.
그사람은 38살 남자고, 곤지암으로 스키를 타러 가고 있다고 합니다. 부산에는 친척들이 살고 있고 직업은 파일럿 이라고 합니다. 미국에서 어제 한국으로 왔고 이틀후에 다시 미국을 가는데 잠깐 시간을 내서 스키를 탄다고 합니다.
이렇게 갑자기 외국인과 대화를 하고 있는것이 너무 신기했습니다. 저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 한국에 대한 이야기 심지어 경제와 주식이야기도 했습니다. 확실히 경제나 시사쪽으로 대화 하려니 많이 어렵더라구요 '자본주의'가 영어로 생각이 나지 않아 중간에 검색도 했었습니다.
요즘은 말만하면 바로 번역해주는 번역기들이 점점 발전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서로 번역기를 써서 대화를 해도 충분히 가능 합니다. 하지만 또 이렇게 즉석에서 대화 할때만큼 꼭 필요한것은 본인 스스로의 영어실력이 아닐까 합니다.
마지막에 연락처를 교환할까말까 엄청 고민했는데, 사실 나이가 드니 사람과의 관계를 늘리는데 점점 보수적이 되는것 같습니다. 결국에는 서로 즐거운 하루 보내라고 인사를 하고 헤어졌습니다.
재미있습니다. 새로운 경험이였습니다.
요즘은 영어를 공부하기 가장 잘했다고 느끼는 점은 아들에게 영어공부를 시킬 수 있습니다.
저는 학교에서 점수 잘 받는 영어는 관심 없습니다. 오히려 시험은 못봐도 괜찮습니다. 그냥 영어라는 언어를 편하게 구사하는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 입니다.
이러한 점을 바탕으로 어떻게 공부하면 좋을지등을 많이 알려주려고 합니다.
우선 지금은 매일매일 영어공부를 시킵니다. 매일매일 왜 해야 하냐고 푸념도 하지만 나중에 알게 될 것 입니다. 자기도 모르게 잔근육이 매일 커지고 있는것을.
꾸준한 영어공부를 하면 바뀌는것들을 한번 적어봤는데요, 게임은 바로 점수가 올라가서 동기부여가 되지만 영어공부는 그렇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것들이 인생을 살면서 천천히, 아주 천천히 변화를 가져다 줍니다. 안타깝게도 매우 오래 걸립니다. 그래도 꾸준히 하면 인생의 변화가 찾아올지 모르니 지금이라도 영어공부를 '꾸준히' 해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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