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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 포스팅을 하면서 스스로 가장 흥미를 느끼는것이 섬유쪽인것 같습니다.
왜그런가 하고 곰곰히 생각해보니 제가 좋아하는 역사나 어원을 풀어서 공부해보면 재미있는 내용들이 참 많은것 같습니다.
오늘 이야기할 것도 그와 비슷한데요 우리가 흔히 실 하면 영어로된 두가지 단어가 떠오릅니다. Yarn / Thread
이 두 단어의 차이가 뭔지 한번 알아 보겠습니다.
먼저 영단어적인 측면으로 접근을 해 보겠습니다.
YARN
원어민이 Yarn 이라고 표현을 하면 뭔가 두꺼운 실을 떠오릅니다.
마치 할머니가 손수 뜨게질로 목도리를 만들어 준 그런 털실같은 느낌의 실을 떠올립니다.
Thread
Thread 라고 하면 이보다는 더 얇은 실을 떠올립니다.
이를테면 우리가 양말이나 옷에 구멍이 나서 꿰매야 하는 상황이 왔을때 바늘 구멍에 들어갈 수 잇는 정도의 실을 떠올린다고 생각 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무언가 급하게 바느질을 해야 하는데, 필요한 실과 바늘을 사야 할때는 Thread and Needle 이라고 해야지 맞는 표현이구요, 만약 Yarn and needle 이라고 했다면 뜨게질용 실과 대왕바늘을 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오늘은 영어를 배우는게 아니라 섬유무역과 관련된 내용을 다르고 있기에 좀 더 섬유적으로 분석해 보겠습니다.
여기 아주 재미있게 정리된 표가 있습니다.
출처 : www.pediaa.com
Thread 와 Yarn의 차이점들에 대해서 정리를 해 두었는데요
눈에 띄는 부분들이 몇 개 있습니다. 위에 두께 차이는 이미 충분히 설명을 했구요, 주목해야 할 부분은 Yarn 에 보시면 "Yarn is a continuous strand of twisted natural or synthetic fibers" 라고 되어 있습니다.
(*Strand : 가닥)
즉, 우리가 섬유적인 관점에서 말하는 방적사 또는 synthetic fibers라고 되어 있으니 필라멘트사도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반면 Thread는 "Thread is a long, thin strand of cotton, nylon, or other fibers used for sewing" 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봉제를 하는데 필요한 실 즉 우리말로 따지면 "재봉사" 입니다.
이제 두개의 차이점에 대해서 아시겠죠?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Yarn은 우리가 원단을 만들때 주 재료가 되는 실을 Yarn 이라고 합니다.
반면 Thread는 재봉사나, 자수와 같이 2차 제품이 될 때 사용이 되는 실을 말합니다.
우리가 잘 사용하지 않지만 실수로 라도 sewing yarn, fabric thread 라는 말은 사용하지 마시고 올바른 단어를 사용하면 좋겠습니다.
저는 다음 섬유무역으로 찾아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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